오늘 서초로 십자수님 뵈러
야밤에 집에서 나섰습니다.
수색에 다다를 때쯤 비가 와서 어쩔수 없이 되돌아서야 했지요
자전거를 돌리고 다시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어여 가야지 하면서 페달질을 하는데
인도 쪽에서 뭔가가
휘익~
하고 튀어나옵니다.
재빠르게 피한다고 피했지만
앞바퀴 큐알 쪽에 퍽하고 부딪치더니
다시 인도로 후다닥 되돌아갑니다.
자전거를 멈추고
자세히 봅니다.
인도에 주차된 트럭 밑에서 괴로운듯한 야옹이 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고양입니다.
제가 앞큐알을 레버가 오른쪽이 되도록 달아놔서
날카로운 레버에 몸 어딘가가 상한 모양입니다.
라이트를 꺼내어 비춰보니
다리쪽을 핥다 말고 날 노려봅니다.
캬아~ 악 소리를 냅니다.
저런.
한참을 냐옹아 냐옹아 부르며
동물 병원으로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이녀석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결국 되돌아왔지만 못내 찜찜합니다.
불쌍한 녀석.
야밤에 집에서 나섰습니다.
수색에 다다를 때쯤 비가 와서 어쩔수 없이 되돌아서야 했지요
자전거를 돌리고 다시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어여 가야지 하면서 페달질을 하는데
인도 쪽에서 뭔가가
휘익~
하고 튀어나옵니다.
재빠르게 피한다고 피했지만
앞바퀴 큐알 쪽에 퍽하고 부딪치더니
다시 인도로 후다닥 되돌아갑니다.
자전거를 멈추고
자세히 봅니다.
인도에 주차된 트럭 밑에서 괴로운듯한 야옹이 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고양입니다.
제가 앞큐알을 레버가 오른쪽이 되도록 달아놔서
날카로운 레버에 몸 어딘가가 상한 모양입니다.
라이트를 꺼내어 비춰보니
다리쪽을 핥다 말고 날 노려봅니다.
캬아~ 악 소리를 냅니다.
저런.
한참을 냐옹아 냐옹아 부르며
동물 병원으로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이녀석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결국 되돌아왔지만 못내 찜찜합니다.
불쌍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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