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저와 거의 같군요..

십자수2004.11.06 01:36조회 수 330댓글 0

    • 글자 크기


프라모델에 부은 돈이면.. 엥간한 자전거 한대 사고도 남았을겁니다..

결혼 하면서 애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사정 없이 접었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오죽하면 첫 월급 탔을때.. 모친 속옷과 바로 프라모델을...ㅎㅎㅎ좀 비싼걸루..

지금은 다 박살내서 하나도 안남았습니다.. 이사 하면서 께지고 부서지고..

근데 요즘 에볼랜드 키즈마켓에 가면 한참 뜨는 그 로봇 같은거.. 이름이 뭐더라? 깡통같은거에 들었는... 그거 예쁘게 만들어서 진열장 갖추면 하게 해 준다더군요..
레고 매장에 있는...그게 이름이 뭐더라? 맞다 바이오니끄...그거....
모터로 움직이는 공룡...은 꼬맹이 놀래킨 다음에 애 엄마가 집어 던져서 고장나고..
이건 또 이름이 뭐더라??? 일본산인데... 회사 이름이...

아무튼 지금도 다시 하고 싶은데 깨지는 돈이.. ㅎㅎ

근사한 진열장 하나 만들고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변화를 추구하는가 봅니다..
그 좋은 자전거들 자꾸 바꿔 치우는거 보면.. 이젠 지금의 자전거에서 더 이상 안바꿀랍니다. 근사한(?) 하드테일을 지금 꼼수 부리며 구상중인데...저지르면 도장 찍자고 할까봐... ㅎㅎㅎ감히(?)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돈도 없고..

근데 왜 자꾸 사 모아둔 부품들 매일 만지작 거리게 되는지..
아치라이벌, 얼티밋레버, 아멜캉 허브,  프레임 값만 조달 되면 아마도 저지르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전에 집사람이 이상한 물건을 저질렀는데... 컥 ~~ 180만원짜리..
머리 꽁지 도는줄 알았습니다..BOSCH에서 나온 음식 하는데 쓰이는 물건인데 상상에 맡기구요..   아우~~~~~! 정말..그러나 큰 소리 칠 수 없었습니다..
큰 소리 쳐 봤자 화살은 다시 날아올것이 뻔~ 하기 때문에..

화나면 이렇게 소리 칠겁니다..
"니 자전거 얼마 짜리고?" "지는 맘대로 뜯었다 붙였다 하면서~~" 뭐 이래 말은 안하지만 급하면 튀어 나올지도...ㅋㅋ  처음 자전거 사면서 함께 갔던지라.. 대충 가격은 짐작합니다. 이번 자전거 조립할때는 바로 들켰다는거 아닙니까?
빅스 홈피 컴에 올려 놓고 화장실 다녀 온 사이.. 봤다는거 아닙니까?
헉~~~ 375만원.... 으미~~! 바로 봐버려서 거짓말도 못하겠고...

처음 산 자전거 200 넘게 줬는데...하는 말이...
벽에 붙은 행거에 걸려 있는 제 자전거와 컴을 번갈아 가면서 보며 하는 말이.
"저거이 저거이... 그니깐 저거이... 몸둥아리만 저 가격이가?"
"돈 많네.." "아니 저 가격에서 깍아 줘... 아니 그러니깐.. 저게 프레임 값만이냐구..?

아이구~~ 그 이후로 자전거 뭐 바꾼다 하면 가재미 눈으로 봅니다..
애들 조금 더 크면 자전거 조립해 줄테니 같이 산에 다니자...했더니..

"낸 자전거 필요 음따... 그거 돈으로 주라.." ㅎㅎㅎ

조금 딴데로 샜지만.. 아무튼 스스로 조립 해 보는거 정말 추천 합니다.
그건 안해보면 그 재미 모릅니다. 제게도 자전거는 타는 도구를 넘어 장난감입니다.


    • 글자 크기
어제 잘 들어가셨는지... (by ........) 컥 에그비터 클릿이 3만냥..죽겠네.. (by 야문MTB스토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저와 거의 같군요.. 십자수 2004.11.06 330
56642 컥 에그비터 클릿이 3만냥..죽겠네.. 야문MTB스토어 2004.11.06 774
56641 타임꺼...긴급수정 뽀스 2004.11.06 424
56640 공짜가 어딨습니까..^^ 아이수 2004.11.06 185
56639 컥..전번에 야문MTB스토어 2004.11.06 268
56638 타임이랑 에그비터랑.. 구조가 거의 비슷하다 싶었는데.. 아이수 2004.11.06 317
56637 12월의 열대야에 나오는 서울 임도,,,,코스!!! jaesroe 2004.11.06 779
56636 저희집에 오세요. palms 2004.11.06 255
56635 가까우면 treky 2004.11.06 204
56634 팔기는 팔아야 하는대... treky 2004.11.06 834
56633 뭘 팔건데요.. 십자수 2004.11.06 375
56632 물건을...여기에 treky 2004.11.06 488
56631 도로 사이클 처럼 생겼는데... 산에서 저렇게 잘 타도 되나요?? 역시 암 스트롱.. limlism 2004.11.06 538
56630 1시간 30분 남았군요... treky 2004.11.06 580
56629 쿠하하하하~ Ellsworth 2004.11.06 341
56628 저와 거의 같군요.. Ellsworth 2004.11.06 221
56627 >>누가 협찬만 해준다면 한번 해보고 싶은데~ theorace 2004.11.06 393
56626 (왕초짜!) 분당 오리역 - 삼성역 자전거 출근 첫회 보고 uboopark 2004.11.06 921
56625 시작이 반입니다. 거북이형 2004.11.06 331
56624 ㅠ.ㅠ.... queen444fu 2004.11.06 14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