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 48 km 부문
금메달 기록이
평균 시속 50 입니다.

37 위한 선수는
43.6 정도입니다.

37 위라도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기준 기록이나 입상 기록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허접한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우수한 선수들이
20 - 30 대의 팔팔한 나이에
아주 가벼운 자전거를 타고
교통 통제까지 된 상황에서
세운 기록입니다.

저 선수들도 mtb 로 바꾼다면
기록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겁니다.

타이어 문제 등등..

출퇴근할 때 보니까..
거의 30 으로 자전거 도로 달렸다고 느꼈을 때
평속을 보니까 23 정도 되더군요.
(집에서 나와서 회사까지 갈 때 인도로 다니면서 시간을 조금 까먹긴 하지만요.)

평속이란 것이 얼마나 예민한지 한 가지만 예를 들면요.

20 km 를 40 분에 달리면 평속이 30 입니다.

(뭐 1 km 를 달리고 그 시간 재서 평속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그런 경우에는 구간 속도라고 하지요.
평속이라고 하면 적어도 1 시간 정도는 달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도로 진입할 때 인도 등을 타면서 5 분 정도 시간 까먹고,
빠져 나와서 인도 등을 타면서 5 분 정도 시간 까먹으면
50 분에 달리게 됩니다.
이 경우 평속은 24 가 됩니다.

이 경우가 아니고,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경우라도
중간 중간 브레이크 조금 잡았다고 생각해도
그게 시간으로는 꽤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도에 신경 쓰시는 것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염려가 되신다면
중간 중간 인터벌로 최고속을 높여 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