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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에 답변 주신 여러분들께..

링스2004.11.07 21:56조회 수 6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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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을 써 올려놓으면서 한분이라도 답변 주신다면 다행이겠다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조금전 집에 돌아와 왈바에 들어와서 보니 많은 분들의 조언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기에 흥
분된 마음으로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정감어린 조언들과 가름침에
훈훈한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면서 고마움을 글로 몇자 적어봅니다.

속도만을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조언 구한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고가(20만원 이상의 자
전거는 다 고가라고 생각했었기에..)의 잔차를 타면서 유사MTB(28만원짜리 잔차에 이렇게
적어놓고는 산에서 타지말라고 경고가 붙어있더군요..)와는 무엇인가가 다를 거라는 생각
으로 약간의 고민끝에 일을 저지르기는 했는데 저가의 잔차를 타는 분들께도 쳐진다면 무
슨 문제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으로 오늘 여러분께 조언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잔차를 타게된 동기는 과도한 체중으로 무릎이 안좋은 상태에서 잔차나 수영이 좋다는 말에
고정장소를 가야할 필요가 없는 잔차를 선택했고 시작한후로 확실이 몸이 좋아진 것은 사
실입니다. 그 굵었던 종아리가 날씬하게 빠지는 모습에 저나 제 아내나 놀라움을 금치 못
했고 허리살도 좀 빠지더군요. 선뜻 동호회를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분들께 민폐끼
지치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마음이었고 일단 혼자서라도 여기저기 교육자료도 읽어보고 기
본적인 체력보강후에 들어가 보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몇몇분들이 모여서 질서정연하게
타는 모습을 보고 부러운적 한두번은 아니었지만, 혼자타는 재미도 솔솔치 않더군요 ^^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는것 같고 매일 강바람을 맞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심신에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 왈바에 도움부탁드리고 많은 분들이 전에 부터 알고지낸 것 같은 친근함으로 제게 답
글 달아 주신것을 읽으면서 이것이 인생사 또 하나의 작은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
다. 잔차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잔차를 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관심갖고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올바른 마음가짐의 잔차매니아로서 거듭나도록 열심히 노력해 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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