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산지 한달만에, 총주행거리 200km정도 되는 초보가 20여만원짜리 유사MTB가지구 처음으로 남산에 올랐습니다~^^

마포~만리동고개~남대문을 거쳐 소월길까지 가서 국립극장에서 부터 남산팔각정까지.

첫 업힐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완만한 경사라서 의외였습니다. 뭐 쉬웠다는 소리는 아니구요^^;;

업힐은 역시 지구력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맞는 듯했습니다. 첨엔 1*3으로 가다가 얼마못가서 1*2로 중간이후부터는 1단으로-_-  가끔 평지비스무레한데서만 2단넣고 거의 1단으로.... 그래도 쉬지 않고 12분만에 올라갔습니다~~

숨이 차올라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5~10미터 정도 앞서가는 어느 라이더분 쫓아가느라고 쉴틈이 없었습니다. 그분이 없었으면 시간도 더걸리고 힘도 들었을텐데 인사는 못드렸지만 감사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남산도서관쪽으로~  어둡고 낙엽도 많고 굴곡도 심한데 40키로 넘으니까 무섭더군요ㅡㅡ; 헬멧도 없는지라 브레이크 확실히 잡아주며 30키로 정도로 시원하게 내려왔습니다~

앞으로 자주 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