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칭스태프 중 13명이 선동렬보다 나이가 많다는군요...
뭐 나이가 능사는 아니지만...
삼성다운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들 줄줄이 외면하고...
외부에서 자꾸 영입해 들어오는 이유가 뭔지..
삼성 라이온즈의 색깔은 한마디로 각 구단의 짬뽕이죠..
삼성의 색깔을 제일주의 블랙홀이구요..

왠지 이만수가 자꾸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건 뭔지...

처음부터 외부에 기대기 말고 본 팀의 색깔을 차근차근 키워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어차피 돈도 많으니까 유망주들 불러들여 삼성맨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좀 성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지기를 바라는건 이런 이유에서죠..
남들이 열심히 키워놓은 사람들 쏙 빼다가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선수로 만들어 버리질 않나..
잘나가고 가능성 있는 이만수 같은 사람 병^신^ 만들질 않나..
은퇴경기도 제대로 못해보고..

이제는 스타를 키워서 끝까지 데리고 가는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만큼 신인들 키우는데 성공적인 한해는 없었죠..
물론 선동렬 투수코치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긴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선동렬 감독이 해태의 잔재를 삼성에서 밀어내고 삼성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하도록 응원해줘야죠...

그나저나 그런 삼성이 김응룡감독한테는 맥못추는거 보면 이상하긴 합니다..

이제 야구시즌도 지났으니..
잔차나 열심히 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