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뉴스를 보면서 오후에는 비가 오겠구나..싶어
아침에만 타야지 하고...출근을 했다가... 오후되니까..여지없지 비가오더군요..(일기예보 좋아졌네요..ㅠ.ㅠ)

에구.에구.. 토욜날 대천가는 장기 라이딩이 있어서.. 운동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비가 오니 조금은 서글프더군요...ㅠ.ㅠ

이래저래 퇴근시간...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순간... 그냥 타고가자....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어느덧 자전거로 내 자신이 가고 있더랍니다..^^

이래저래 잔차타구... 한강에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춥지도 않고..바람은 뒤에서 순풍이 불어오고...
기분최고 였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으니(삼성동에서 가양동까지 총20명 본것같네요..잔차5명, 운동15명) 앞/뒤 신경쓸 필요없고..
어느덧 당산역을 지날무렵...비가 부슬부슬 오더니... 끝내는... 팬티까지 다 젖었습니다..ㅠ.ㅠ
그래도..즐거운 하루였던것 같네요...
집에 오자마자 몸딱을 생각은 안하고..잔차 목욕시키고... 딱고... 기름칠하구..에궁...
곁에서 지켜보시던 어머니... 저러니 애인이 없징.ㅠ.ㅠ 나중에 장가가면 소박 맞을넘..ㅠ.ㅠ

에구에구..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잔차가 좋은걸..^^
그냥..하루있었던 내용 적어 보았습니다.^^  끝...여기까지 읽어주신 그대여.....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