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레이싱적으로 타시는 분들은 상당히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초보자분들이야 잘 못느끼시지만 좀 타시기 시작하는 분들은 경량화의 중요성을 상당히 느낍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일반 동호인이라도 대회나가고 입상을 생각하고 자기 기록단축을 올리기 위해 신경쓰시는분들은 경량화된 부품과 구름성좋은 허브, 그리고 단단하고 가벼운 프레임과 단단한 크랭크등을 원하게 되죠.
이제 자전거를 경험하시는 분들이나 좀 살살 타시는분들은 허브가 좋으면 좋냐~라던가 경량화하면 뭐가 좋냐 하지만. 100키로 이상 장거리투어가면 나중에는 물통의 물이 무거워 집니다.
전에도 간헐재 오르다가 물을 절반정도 버린적이있죠.
제 경험으로볼때 경량화 신경쓰시는분들은 뒷쪽부터 먼저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앞쪽은 조금 무거워도 차이가 별로 안나는듯 한데. 업힐시 뒷쪽이 무거우면 상당한 차이를 보이더군요 ^^..

그리고 프레임 쪽에서는 경량화도 경량화지만 전 경량화보다는 단단함에 더욱 점수를 주겠습니다.
가끔 너무 가볍게 만든 프레임이 휘청이는 것을 봐서 업힐이나 스프린트 할때 힘을 먹죠.
일단 현재 기술로는 엠티비허벌라게 가벼운 8키로대 보다는 9키로대의 단단한 프레임에 더욱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하지만 레이싱용으로 하시는 분들은 12키로면 좀 무거운 무게이니 경량화할 필요가 있는듯 하고요.

저도 이번에 풀서스펜션으로 바꾸면서 무게가 약 800그램 오버됬는데 이번겨울쯤에 10키로 중반대로 떨어뜨릴 생각인데 잘될른지는 ^^

참고로 풀XTR이나 크로스맥스는 그렇게 경량화된 부품이 아닙니다 . 크로스맥스 XL의 경우는 뒷쪽은 가벼운 허브로 평가받지 못하는 킹허브로 만든 휠셋보다 무겁더군요.
잘만 꾸미면 풀XTR이나 크로스맥스보다 더 싸면서 가볍게 구성할수도 있죠.
그리고 600그램 이하의 림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 글은 상당히 오래된 글을 보신것 같습니다.
요새 600그램대의 림이면 과격한 다운힐이나 프리라이딩이나 드롭쪽으로 사용하는 림 무게죠.
XC용 림은 400그램 초반에서 300그램후반대가 주류를 이룹니다.
저도 없는돈에 허벌라게 비싼 자전거 만든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제대로만 탄다면 비싼 자전거 탄다고 뭐라 안합니다. 자기가 번 돈으로 즐기는 건데..사실 자전거는 어른들 장난감중에서 가격이 톱크라스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아뭏든 너무 가벼운 부품은 부품내구성에 문제가 있지만 적당히 가볍다면 제대로 세팅만 해준다면 전혀 문제없는듯 보이네요. 저도 517림인데도 계단7칸 정도는 드롭합니다.끄떡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