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 이득을 위해 무조건 깎아보자 하는 심보지요 *^^*

Kona2004.11.12 03:47조회 수 188댓글 0

    • 글자 크기



  전 물건 값 흥정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서 그 정도 선이라면 별 말 없이 구입하는 편입니다.
  큰 이해관계도 아닌데 내 돈 주고 사는 일에 시시콜콜 따지는 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좀 덜렁 사는 편일 수도 있지만 판매자가 마음에 안 들면 안 사면 그만이니까요.
  서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하지만 너무 덜렁덜렁 쉽게 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중고 판매자들도)들이 다 그런 것도 아니고 모르고 그럴 수도 있지만 잘 따져보지 않고 쉽게 물건을 고르는 사람은 쉽게 보아서 바가지를 씌우거나 판매하는데 성의를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판매자는 구매자에 대해 어느정도 배려를 해주는 것이 예겠지만 상혼(?)에 양심도 팔게되는 것이겠죠.

  아줌마든 아저씨든 시장에 가면 무조건 10원 100원이라도 깎고 덤으로 얻으려 하는 행태를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값어치로 거래를 할 경우 무언가 그 상황에 기분이 좋아 덤을 얹어 주기도 하고 깎아주기도 하는 것이 정이지요.

  뭐, 모두는 아니지만 무조건 흠을 잡아서 깎고 보자는 심보에는 내 이득 차리고 손해 보지 않겠다는 기본적인 관념 이외에 상대가 손해를 보더라도 내 이득을 먼저 생각하는 과도한 욕심이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온라인 거래가 성행하다보니 다들 버릇없는 장사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세상에 보고 듣는 건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아져 욕심은 갈수록 커지고 내 지갑에 든 여유는 한정되어 있어 남이 좀 불행해서 내가 행복해지는 것에 도취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잘 한 것이라 스스로 최면을 걸고 당당하게 주장하며 살아가는 거죠.

  좀 손해보면서 바보처럼 살아도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그건 참 어렵고, 손해는 안 봐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아야 할텐데, 그것도 참 어렵습니다.
  크크.

  Kona..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6
132159 혹시 국내 VENTANA 제품 타시는 분 계신지.. 주책소동 2003.12.12 356
132158 [잡담]자전거를 가장 안전하게 지킬려면? Tahoe 2003.11.18 356
132157 그...그게말이죠 병원부터 기자 목격자까지 짜고 치는 고스톱이랍니다. faraway1999 2003.11.15 356
132156 참견... 십자수 2003.11.02 356
132155 글쎄요.. 잘은 모르지만, 이런 사기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아이 스 2003.10.27 356
132154 바람이 썌게 부내요. wlsrb1004 2003.10.22 356
132153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멋대루야 2003.10.17 356
132152 인라인출근지도가 만들어진다네요..... faraway1999 2003.10.10 356
132151 정말.. Vision-3 2003.10.09 356
132150 DC 판매장터에 질문 올리신 분이시군요 netdiver 2003.10.07 356
132149 요즘 여학생들...친구나 애인또는 채팅용어로...이런걸 쓰는데..안힘드낭.. 레드맨 2003.10.03 356
132148 무지에서 온 낭패~~~ 쟁이 2003.10.01 356
132147 2003 제 6 회 춘천 챌린지 전국 MTB 대회 경기결과(4) artroom 2003.09.24 356
132146 배나온 아조씨 (흉기라네 님) 홈피 바뀌고 영... 물리 쪼 2003.09.05 356
132145 근보름만의 잔차질.. 소감. sura 2003.08.26 356
132144 너무너무 신기해요 대포 2003.08.09 356
132143 저도 인도턱 옆으로 넘다가... panamax 2003.07.28 356
132142 오...달러멘디야~ 에어혼 사려고? Vision-3 2003.07.25 356
132141 옛말에 웃는 낮에 침 못뱉는다고 했습니다. 이진학 2003.07.24 356
132140 이거 이거 난테 쓴 글 가튼디.. 십자수 2003.07.23 35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