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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난 바퀴로 출근하다 ㅡ,.ㅡ

yamadol2004.11.17 11:57조회 수 4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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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10분 눈을 뜨자마자 밥을 먹으며 현관에 있는 자전거를 바라보니 앞바퀴 바람이 빠져 푹 주져앉아 있었습니다. 일요일 펑크가 나서 때운다고 때운후 타다가 월요일 아침에 보니 바퀴가 바람이 하나도 없이 빠져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는데 그 무료함이란.....
'안되겠다 오늘은 서둘러 튜브갈아끼우고 자전거로 출근하자'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펑크난 튜브는 빼내서 신발장안에 넣고 펑크패치가 한군데 붙어있는 예비튜브를 갈아끼우고 펌프로 바람을 40까지 넣고는 한숨돌리며 시계를 보니 7시 40분.
'윽! 빨리 안하면 지각이다.'
펌프질을 몇번 더하고 대충 세수와 머리만 감고 입고 있던 츄리닝 바지에 위에만 걸쳐입고 7시 55분 출발.(사무실에 평상복 한벌 항시 준비^^;)
집앞 한강자전거도로로 접어들어 페달을 구르는데...역시나 아침바람 -_-;; 맞바람을 맞아가며 열심히 구르는데 아무래도 예감이 앞바퀴 바람이 아주 조금씩 빠지는 듯한 느낌....맞바람에 바람빠지고 있는 바퀴....윽 지각이다.
다행히 양화지구에 접어드니 자이언트 타시는 분이 추월을 하시고 잠시후 케논데일 타시는 분이 뒤에서 앞으로 나오시길래....바람이라도 피하자 -_-;; 뒤에 붙어서 라이딩 하다가 여의지구에서 두분이 여의도 쪽으로 나가시고 다시 홀로 독주.....여의지구 끝쪽에 가니 바람은 이제 거의다 빠져서 도로가 조금만 울퉁불퉁해도 림을 통해 손목에 까지 도로상태가 전달...'이대로는 안되겠다' 잠시 끌바후 한강대교에서 중앙대쪽으로 가는길로 나가서 앞바퀴
빼들고 지나가는 택시 잡아타고 회사 도착.... 역시나 지각 -..-
부랴부랴 한손엔 헬멧과 바람빠진 앞휠셋과 한손엔 자전거후렘 잡고 사무실로 들어가려는 순간.....화장실 가시려 소장님과 눈이 마주치고 -.ㅡ+
오늘 타야 까뒤집고 샅샅이 살펴봐야 겠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예비튜브도 2개정도 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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