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전거 도로에서 룰루..랄라.. 가는데...
큰 트럭이  도로 쪽으로 슬금 슬금 나오 길래...저도 슬그머니 오른쪽 클릿 빼고 지나 가려는데...
저를 못 봤는지...계속 슬그머니 기어 나오 길래..
속으로 나를 못 봤나 싶어..
속도 줄이다가 그만 중심이 왼쪽으로 기울면서...
살포시 자빠링을 합니다.

자빠링 타임이 길어지면서..속으로 참! 우아하게시리 자빠지는구나...
그 짧은 시간에 웃음이 나옵니다.

사실 수없이 넘어지면서 이제 자빠링에도 노하우가 생기나 봅니다.
별로 다친데 없이 새로산 겨울져지가 어깨에 약간 보풀이 일어났고 바지 무릎이 약간 긁혔네요...
다행 입니다.

트럭 운전사 분이 놀라셨는지..
저를 부축해 주셨답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 인데... 제가 지나 가기를 기다렸다 하시네요...

그러면서 제가 왜? 그렇게 넘어졌는지 의아해 하는 그 표정....

아뭏든 트럭 기사 분 많이 놀라셨나 봅니다.
죄송 합니다...

왈바 여러분! 안전에는 왕도가 없습니다...조심...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