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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늘은 우울한 날입니다.

Scott912004.11.18 15:53조회 수 4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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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외우던 사회지리시험에서 -2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청소까지 하고 장난인지는 모르지만 여친에게 욕까지 먹고(야 X~왜 청소안하는데~~<--ㅋㅋ)집에 오는데 학교에서 어느 중1이 자전거를 타길래 보니까 --;; 저런 anchor XTR이더군이더군요.. 엄청난 열등감!! 가까이 가서 뭐가 XC고 뭐가 다운힐이냐. 시마노가 뭔지 아냐 뭐 이런식으로 물어보는데 전혀 모르고--(하긴 져지하고 헬멧하고 신발도 안 입은 녀석인데 ㅋ)그 녀석이 훔쳤거나 부모님이 엄청난 갑부인가보죠 뭐.. 아무튼 집에 왔습니다. 와서 엄마에게 -2됬다고 엄청 욕먹고.. 또 우리가 이사가서 제 핸드폰 요금 고지서를 못찾아서 아빠께서 직접 가서 알아보니 10만원이 나와서(할부금 빼서 10만원이면 미칩니다!!)막 화를 냈다고 엄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많이 쓴건 저지만 저는 제가 통제가 어렵다는 걸 알기때문에 요금제하자고 수십번을 말했는데 부모님께서 귀찮아서 안하신겁니다(물론 제 잘못이 없다는건 아니지만--)...오늘 학원안갑니다. 학교에서 방과후만 기다리며 왔습니다.  그런데 요금또는 사회 수행-2를 빌미로 컴퓨터도 못하겠지요.(지금 쓰고 있는 건..묻지 마시길)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아빠께서 오실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겁니다. 차라리 오늘 학원가는 날이었으면 나았을텐데.. 아빠, 화내시면 제 말은 모두 변명이고 말대꾸로 넘어갑니다. 아예 아빠 귀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에게 기도라도 해주셨으면..합니다 --;; 으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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