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산을 타다가 자빠져서 7월 말 경에 갈비뼈에 금이 갔는데
역시 고통이 무지막지하게 심했죠. 호흡도 곤란할 정도고,기침이라도
한 번 할라치면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자전거는 탔죠. 산에 가지 않는 대신 주로 도로 라이딩을 하면서
고통을 달랬죠.그런데 이상한 건 자전거에만 앉으면 고통이 덜하다는
것입니다. 패달링 근육이 주로 하체 부위에 쏠려 있어서 그렇겠습니다만,
자전거는 끊임없이 탔는데, 핸들바를 오래 잡고 있으면 전과 달리 오른쪽
손가락 끝에 마비가 오더군요. 그 마비가 주로 한 7~80킬로미터 라이딩을
하면 오기 시작해서 그 이튿날이 되어도 잘 풀리지 않을 정도가 되더군요.
지금이야 완치가 되어서 마비같은 건 없습니다만,어쨌든 고생 좀 하면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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