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이 제 머리속에서 도망갔습니다.
MTB 입문 1년 조금 안되는 기간에 돈에 관한 개념이 점점 사라져갑니다.
첨에 철티비거 살때 10얼마라는 가격에도 비싸다고 깍아달라며 벌벌 떨던 내가
100만원짜리 입문용 MTB사고 세상에서 젤 고급자전거 타는 것 같던 내가
동호회 활동을 하며 MTB 세계에 눈을 떠가자
이제는 몇십만원 하는 부품도 싸게 느껴질때가 있으니 큰일입니다.
(중고나 이월상품류... 결코 싸진 않은데 시중가보다 훨 저렴한것만 보면 질러보고 싶음 ㅜㅜ)
돈도 없고 실력도 허접한데 자꾸 눈만 높아져가니 OTL.......... 크흑............
예전엔 잔차 타야하나가(몇개월도 못쓰는...) 자동차 타야값과 맞먹는걸 알고는
이건 사기다!!!!!!!!!! 하며 광분하던 시절이 불과 1년도 안되는데
이제는 몇만원하는 타야가 조금만 싸게 나와도 이게 이렇게 싼(?) 값에 팔리다니 하며 덥썩 사고
10만원 넘는 클릿신발, 옷도 첨엔 이돈이면 절라 뽀대나는 운동화, 옷 살수 있는데 하며 아까와하며 조금이라도
싼 걸 찾던 내가... 이제는 몇십만원하는 신발, 옷을 그래 이정도 뽀대에 이정도 가격이면 싸지 하며 또 덥썩.....
실력은 동네 쌀집아자씨 수준인데 눈은 이미 세계적인 선수들과 동급이 되어버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면 여전히 제 생활수준과 비교해서 너무 호화찬란한 소비를 하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몹시 죄(?)스럽기 까지 한데 이놈의 지름질은 '인생 뭐 있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여전히 멈춰지질 않으니 ...
이제는 자전거를 즐기는게 아니라 노예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잔차에 수백만원 쏟아붓고 그돈 갚느라 정작 잔차는 제대로 못탄다는......... OTL
잔차가 무슨 보석도 아니고 집에 고이 모셔두려니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울 어무니는 꿈에도 제 잔차가 수백만원짜리 잔차인줄은 모르실겁니다.
이제껏 잔차 3번 바뀌었는데도(비슷한 색깔로 바꾸긴 했지만) 전혀 모르십니다.
단지 새잔차를 보면 왤케 깨끗하냐고만 하실뿐....
그리고 잔차를 방안에 들여놓고 사는 저를 미친넘 취급하실뿐... (밖에다 내놓으라고 난리심)
많은 앞서가신 분들이 잔차는 타라고 있는 것이라고... 쓸데없는 지름질은 미친넘으로가는 지름길이라고
말씀하셨거늘 .... 전 이미 미친넘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 이 미친짓을 끝내고 싶어 나름대로 탑모델(풀 XTR에 프렘,샥 모두 TOP)로
(더이상의 upgrade는 필요없을듯한..) 잔차를 질렀습니다.
미친짓을 끝내고 싶어 한일이 지금 앉아 생각하니 제가 완전 똘아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어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이렇게 왈바에 넋두리 올려봅니다. (그돈 얼케 다 갚징 ㅠㅠ 크헉....)
쓸데없는 비교나 뽐뿌질에 귀가 팔랑대는 일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학교다닐때 놀지말고 국어/산수 열심히 해서 주제와분수를 아는 그런 착한 어른이 됩시다.
첨 잔차 탈때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나 돌아갈래~~~~~~~~~~~~~~~~~~
어서 집나간 개념이나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ㅡㅜ
MTB 입문 1년 조금 안되는 기간에 돈에 관한 개념이 점점 사라져갑니다.
첨에 철티비거 살때 10얼마라는 가격에도 비싸다고 깍아달라며 벌벌 떨던 내가
100만원짜리 입문용 MTB사고 세상에서 젤 고급자전거 타는 것 같던 내가
동호회 활동을 하며 MTB 세계에 눈을 떠가자
이제는 몇십만원 하는 부품도 싸게 느껴질때가 있으니 큰일입니다.
(중고나 이월상품류... 결코 싸진 않은데 시중가보다 훨 저렴한것만 보면 질러보고 싶음 ㅜㅜ)
돈도 없고 실력도 허접한데 자꾸 눈만 높아져가니 OTL.......... 크흑............
예전엔 잔차 타야하나가(몇개월도 못쓰는...) 자동차 타야값과 맞먹는걸 알고는
이건 사기다!!!!!!!!!! 하며 광분하던 시절이 불과 1년도 안되는데
이제는 몇만원하는 타야가 조금만 싸게 나와도 이게 이렇게 싼(?) 값에 팔리다니 하며 덥썩 사고
10만원 넘는 클릿신발, 옷도 첨엔 이돈이면 절라 뽀대나는 운동화, 옷 살수 있는데 하며 아까와하며 조금이라도
싼 걸 찾던 내가... 이제는 몇십만원하는 신발, 옷을 그래 이정도 뽀대에 이정도 가격이면 싸지 하며 또 덥썩.....
실력은 동네 쌀집아자씨 수준인데 눈은 이미 세계적인 선수들과 동급이 되어버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면 여전히 제 생활수준과 비교해서 너무 호화찬란한 소비를 하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몹시 죄(?)스럽기 까지 한데 이놈의 지름질은 '인생 뭐 있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여전히 멈춰지질 않으니 ...
이제는 자전거를 즐기는게 아니라 노예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잔차에 수백만원 쏟아붓고 그돈 갚느라 정작 잔차는 제대로 못탄다는......... OTL
잔차가 무슨 보석도 아니고 집에 고이 모셔두려니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울 어무니는 꿈에도 제 잔차가 수백만원짜리 잔차인줄은 모르실겁니다.
이제껏 잔차 3번 바뀌었는데도(비슷한 색깔로 바꾸긴 했지만) 전혀 모르십니다.
단지 새잔차를 보면 왤케 깨끗하냐고만 하실뿐....
그리고 잔차를 방안에 들여놓고 사는 저를 미친넘 취급하실뿐... (밖에다 내놓으라고 난리심)
많은 앞서가신 분들이 잔차는 타라고 있는 것이라고... 쓸데없는 지름질은 미친넘으로가는 지름길이라고
말씀하셨거늘 .... 전 이미 미친넘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 이 미친짓을 끝내고 싶어 나름대로 탑모델(풀 XTR에 프렘,샥 모두 TOP)로
(더이상의 upgrade는 필요없을듯한..) 잔차를 질렀습니다.
미친짓을 끝내고 싶어 한일이 지금 앉아 생각하니 제가 완전 똘아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어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이렇게 왈바에 넋두리 올려봅니다. (그돈 얼케 다 갚징 ㅠㅠ 크헉....)
쓸데없는 비교나 뽐뿌질에 귀가 팔랑대는 일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학교다닐때 놀지말고 국어/산수 열심히 해서 주제와분수를 아는 그런 착한 어른이 됩시다.
첨 잔차 탈때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나 돌아갈래~~~~~~~~~~~~~~~~~~
어서 집나간 개념이나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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