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수입품인 자전거들의 가격이 무지 싸질꺼라는 기대는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말 가격을 내려서 팔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비단 자전저 분야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모든 물건들이 원가가 상승했을 때는 가격이 오르지만 원가가 하락했을 때는 한번 올렸던 가격을 낮추지 않는게 현실이거든요. 환율 오를 땐 오른다고 가격 올리지만, 내렸을 땐 은근슬쩍 그리고 모른척 기존에 받던 그대로 넘어가 버리니깐요.. 그게 기름 값이든.. 라면 같은 생필품이든.. 뭐든지~

환율이 낮아져 수입 자전거를 사려는 사람들은 같은 예산으로도 한 단계 더 위급의 자전거나 부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환율이 낮아진게 제대로 반영되어 좋은 자전거들을 기존의 가격보다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가격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