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깔끔한 스타일의 아노다이징 처리 된 부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요즘도 인기 있는 고급 부품 회사들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스럽고 명료한 디자인이었습니다.
90년대 중후반에 간간히 부품과 프레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문이었는지 일부 수출만 한다는 소리도 들리곤 했었는데 아주 없어져버린 것 같더군요.
크랭크 셋이 인기가 있어서 찾는 분들이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도 인기 있는 레이스페이스 크랭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죠.
깔끔하게 깎아서 만든 모양이 좋았습니다.
그 브레이크는 V-브레이크(98년인가?)가 나오기 전이라 그냥 켄틸레버 브레이크입니다.
그것도 당시 고급 수제 브레이크들처럼 멋지게 생겼죠.
브레이크 레버는 모양과 성능에 비해 체결부가 약해서 주변에 사용하는 분도 깨지는 걸 봤습니다.
덕분에 부품들 중에서 가장 평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90년대 말에 종종 보곤 했던 Kooka(?) 레버 같이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서스펜션 포크는 그 당시 겉 모양과 데칼 디자인이 Manitou와 같아 보여서 완성차를 위한 OEM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알 수가 없군요. 흐흐.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없었고, 인터넷에 전화 가상 PPP로 접속하던 시절에 MTBR에서 본 것 같은데, CRUX의 부품평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레버의 금가는 문제가 약점으로 기억하는데, 평이 그런데로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안판주인가하는 회사였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죠.
해외에도 진출하는 뿌듯한 브랜드로 생각되어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브랜드였습니다.
산에서 지나치던 등산중인 한 캐나다인이 우리 모임의 록키마운틴 자전거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자기네 나라 것이라고 웃으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납니다.
대략 그랬다더라 하는 기억으로만 남아버려 아쉬운 브랜드입니다.
시도하는 많은 회사가 있으면 좋겠지만......
K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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