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열렸던 코엑스 전시회... aT센터 전시회보다, 품목은 많았으나, 입장인원에 비해

전시공간의 여백이 협소하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좀 혼잡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승의 기회가 보다 충분한 공간에서 주어지질 않아서,

약간 실망스러운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만, 아마, 내년초 전시회에는 이런점이

반영되어 좀 개선된 전시회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반면, 시기적으로  코엑스보다 뒤에 열렸던, aT전시회(이번에 열리는 전시회와

같은건지 잘 모르겠음)의 경우, 전체 규모는 코엑스보다 작았지만, MTB 식구들만의

전시회였고, 시승할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다고 생각되며, 제 개인적인 느낌은

aT전시회가 더 실속있었던것 같습니다. 보다 여유있게 자전거 구경도 하고,

혼잡하지 않고... 특히, 풀샥 자전거들(FR)을 타볼수 있었던점은, 프리라이드 자전거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버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여러 리뷰를 통해 느꼈던 자전거의

느낌에 반해, 오히려 느낌이 좋았던 자전거(트렉 리퀴드)도 있었습니다.  셋팅능력에

따른 차이가 있었던것 같아서(그날 타봤던 데모9은 너무 좋았음), 이번 전시회에는

잘 셋팅된 시승차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전시회를 비교해보면,

부대시설(주변 여건)면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코엑스의 경우엔, 극장,대형서점,식당, 상점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구경하기에 좀더 제격인 전시회인것 같고, aT센터의 경우

비교적 코엑스에 비해, 부대시설이 적기 때문에, MTB 매니아들의 모임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MTB 만을 두고 본다면, 특히, MTB를 타고 전시회를 보러간다고 보면, aT센터의 경우,

주변 양재천을 끼고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한강 자전거도로를 탈수 있다면, 운동삼아

전시회까지 안전하게 타고와서, 구경후 돌아갈수 있는 좋은 지리적 여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남/분당/용인 쪽으로 길이 뚫려 있고, 잠실, 수서 방면에서도  거의 직선으로

접근가능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와서 구경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코엑스보다는 좋은 장소로 보여집니다.(자전거 보관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규모, 부대시설등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두 전시회 모두 참석해서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전시회라고 생각되며, 규모상 코엑스는 한나절을 잡고 가야 할것 같고,

aT전시회장은 반나절을 예상하고 가면 좋을듯 싶습니다.



전시회가 기대 됩니다.





>올해 1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그 행사가 내년에도 또 열리네요.
>
>
>http://www.coex.co.kr/Common/I_Guide/Schedule/Sch_exhi.asp?L=4&M=1&S=1&Page_Contents=contents&ExhibitionID=1254&page=1&Month_S=02&Year_S=2005&SearchWord=
>
>
>주말에 시작되는 양재동 전시회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중에 선택해서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
>작년에 열린 코엑스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했거든요.
>
>올해 초에 있었던 전시회 두번 모두 참석하신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
>코엑스냐 아니면 아트센터냐? 리플 부탁드립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