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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림은 사망하셨습니다.. 게다가 림에게 긁힌 타이어 두개도 졸지에 죽어버렸습니다..

prollo2004.11.30 19:27조회 수 6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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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 휘었는데.. 휜부분이 타이어 사이드를 다 갉아먹어버렸습니다..
덕분에 타이어도 쓰던거 하나 새거하나 죽었습니다...
쓰던거는 미쉐린 와일드 그리퍼..
새거는 미슐랭(미쉐린의 원어발음..) 핫 에스.. 둘다 만만치 않은 고가인데...
오늘 총 12만원 날아갔습니다... 림으로 인해..
림은 튜브 펑크도 수차례 연달아 냈습니다.. 한 튜브에 이틀동안 패치만 여섯개 붙였습니다..

물론 림은 당근 죽여버렸죠.. 타이어들은.. 고이 묻어주고 싶지만 자연을 생각해서 조용히 내보냈습니다..
림 잘못만나 죽은 타이어들의 명복을 빕니다..

림은.. 내 눈에 띄면 당근 능지처참입니다..
샵에다가 림 새거하나 주문해놓고 전부 잘 해달라고 부탁했죠...

림 휘어 아무리 재생해도 바퀴가 안잡히면 우기지말고 바로 바꾸세요...
안그럼 타이어까지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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