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AD를 보다보니 샾들의 경영전략이 전과는 많이 바뀌어 있음을
엿볼 수가 있군요. 올해 뿐만 아니라 2005년에도  불황이 예고되어 있고,
또 자칫 잘못하면 국내산업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장기불황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샾의 발빠른 변신도 눈에 뜨이네요.

기존의 소매점 형태의 단순판매촉진 방식에서, 샾들이 굵직한 이벤트성
기획을 함으로써 샾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고객 확보를
하려는 노력이 여실히 엿보이구요.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성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어서, 이제 자전거방 수준의 경영마인드는 점차
탈피하는 것 같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형샾들은 오프라인 고객과의 친밀도가 떨어짐으로
인한 문제인 즉, 서비스 부재를 극복하는 것이 여전히 관건이 될 것이고, 소형
샾들은 오히려 오프라인으로 익숙한 친절과 기술 위주로 살아남아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되네요.

물론 양자 모두 온라인샾 쪽에 한층 더 힘을 기울여야 하는 건 당연하구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