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중고 사고 팔려면 다 그런겁니다. 너무 신경쓰시면 정신건강에만 해로우실테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참고로 제 의견도 몇자 끄적대고 가겠습니다.
105만원에 구입하셔서 두번 타고 85만원에 판매한다고 하셨던데..
아마 샵 홈페이지에 105만원으로 표시 되어있을 경우 직접 샵에 가서 현금으로 구입한다면
이것저것 악세사리도 얹어주고 가격도 좀 저렴하게 줄겁니다.
그리고 만약 mzgz99님이
A라는 새제품을 샵에서 100만원에 팔고 개인이 100만원에 판다면 어디서 구입을 할것인가요.
같은 가격이라면 샵에서 구입하는게 당연할겁니다. AS문제도 있고 가격을 떠나 샵하고 거래를 튼다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같은 신품을 팔더라도 개인이 파는게 샵에서 판매하는것보다 5~10%는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이건 아마 어느 중고시장을 가더라도 똑같을겁니다.
그렇다면 샵에서 판매하는 105만원짜리를 개인이 같은 신품을 팔더라도 훨씬 더 저렴하게 팔겠죠?
그리고 샵에서 얹어주는 악세사리 가격도 무시못합니다. 백만원짜리 구입하면 대략 5~10만원 어치는 얹어줄겁니다.
그렇게 따지니 105만원짜리를 중고로 잔차만 달랑 85만원에 파니 아마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을겁니다.
게다가 이제 곧 해가 바뀌면서 연식이 지나니 그만큼 가격하락도 있을겁니다.
거기에 경제가 어려워 자전거 중고시장까지 고가의 제품은 얼어붙었네요. 아주 설상가상이죠..
중고를 판매할때 중요시되는것은 구입가격이 아니라 본인이 판매를 하는 그때 가치입니다.
그리고 한번을 탔던 백번을 탔던 구매자들이 느끼는건 똑같은 중고라는것이죠.
본인이 아끼던 잔차가 이런저런 중고시장 사정으로 제값을 못받고 헐값에 팔린다면
그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구할때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는 말이니까
너무 신경 쓰시지 마시고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시길...
참고로 자전거 중고시장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전자제품쪽은 구입가격 생각하면 절대 중고로 판매 못합니다.
전자제품 중 중고로 많이 거래되는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일년만 지나면 왠만한 모델 반값도 받기 힘듭니다.
>오늘 스캇 제품 올렸다가 죽어라 욕먹은 사람입니다.
>
>리플이 무려 23개. 제꺼까지 하면 24개네요. ^^;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구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요.
>
>하드테일 한 대가 더 있어서 새차는 특별한 날만 타려고 하다가 프리라이딩 쪽이 체질에 맞다고 판단되어 새차를 내놓게 되었는데, 구입한지 한달도 안됐고, 딱 두번 탄 잔차를 20만원 다운해서 올렸더니 비양심적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연말 파격 세일에 편승된 면도 있지만 서두요. 새차 뽑기가 두렵습니다.
>
>스캇 제품이 브렌드 땜에 그런지 부품 대비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 모양이 너무 이쁜지라 감수하고 구입한 건데.
>사는 분들은 한 푼이라도 깍으려는 애절한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파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는 사회가 돼면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가 될거라는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
>하고픈 말은 이게 아니구요. 예전에 한 번 해본 생각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
>예전에 제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를 파는 시스코 국내 최대 총판에서 영업을 하던 시기 때 이야기입니다. 그 제품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 80%를 차지하던 때였죠. 그때 회사도 매출액 1800억을 울리며 승승 장구하던 때입니다. 국내에 시스코와 비견할 만한 장비가 없었죠. 싸게는 200만원에서 비싼건 10억을 호가하던 제품. 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시스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왜냐면 국산 제품이 네트워크 망에 들어가면 이유없이 자주 다운이 되었기 때문에 국산은 믿을 수 없어 쓰지를 않았습니다.
>
>약 2년 후 잘 된다는 제품은 항상 gray 시장이 형성됩니다. 미국 현지에 사람을 보내 중고제품 싸게 수입, 국내 반입하여 싸게 파는 gray. 이래저래 이유로 시장 가격은 흐려집니다. 새제품 가격도 덩달아 내려갔죠. 시스코 한국지사도 매출이 급감하여 구조조정 하는 지경에 이르고... 내가 몸담던 회사도 덩달아 타격을 받았죠. 물론 중고 가격은 끝도 없이 내려가더군요. 새제품 사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돈 많은 대기업이나 정부 공기업 외엔.
>
>시장은 이렇습니다. 공급이 많아질 수록 가격은 내려갑니다. 덩달아 중고가격도 내려갑니다.
>누군가 발벗고 미국으로 가셔서 중고 자전거 콘테이너 꽉꽉 채워 배로 실어서 국내에 반입해 주세요.
>그리고 만족할 만하게 이윤보시고 파시는 겁니다. 돈 됩니다. 한 두푼 하는 자전거도 아니기에. 그러면 덩달아 우리나라 샵 자전거 가격도 현실화 되겠죠? 아니... 망할겁니다. 서민들은 좋은 자전거 중고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중고 자전거 끌어모아서 마구마구 뿌려주세요. 하늘에서 비내리듯.
>
>감정이 안들어간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 의견도 몇자 끄적대고 가겠습니다.
105만원에 구입하셔서 두번 타고 85만원에 판매한다고 하셨던데..
아마 샵 홈페이지에 105만원으로 표시 되어있을 경우 직접 샵에 가서 현금으로 구입한다면
이것저것 악세사리도 얹어주고 가격도 좀 저렴하게 줄겁니다.
그리고 만약 mzgz99님이
A라는 새제품을 샵에서 100만원에 팔고 개인이 100만원에 판다면 어디서 구입을 할것인가요.
같은 가격이라면 샵에서 구입하는게 당연할겁니다. AS문제도 있고 가격을 떠나 샵하고 거래를 튼다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같은 신품을 팔더라도 개인이 파는게 샵에서 판매하는것보다 5~10%는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이건 아마 어느 중고시장을 가더라도 똑같을겁니다.
그렇다면 샵에서 판매하는 105만원짜리를 개인이 같은 신품을 팔더라도 훨씬 더 저렴하게 팔겠죠?
그리고 샵에서 얹어주는 악세사리 가격도 무시못합니다. 백만원짜리 구입하면 대략 5~10만원 어치는 얹어줄겁니다.
그렇게 따지니 105만원짜리를 중고로 잔차만 달랑 85만원에 파니 아마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을겁니다.
게다가 이제 곧 해가 바뀌면서 연식이 지나니 그만큼 가격하락도 있을겁니다.
거기에 경제가 어려워 자전거 중고시장까지 고가의 제품은 얼어붙었네요. 아주 설상가상이죠..
중고를 판매할때 중요시되는것은 구입가격이 아니라 본인이 판매를 하는 그때 가치입니다.
그리고 한번을 탔던 백번을 탔던 구매자들이 느끼는건 똑같은 중고라는것이죠.
본인이 아끼던 잔차가 이런저런 중고시장 사정으로 제값을 못받고 헐값에 팔린다면
그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구할때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는 말이니까
너무 신경 쓰시지 마시고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시길...
참고로 자전거 중고시장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전자제품쪽은 구입가격 생각하면 절대 중고로 판매 못합니다.
전자제품 중 중고로 많이 거래되는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일년만 지나면 왠만한 모델 반값도 받기 힘듭니다.
>오늘 스캇 제품 올렸다가 죽어라 욕먹은 사람입니다.
>
>리플이 무려 23개. 제꺼까지 하면 24개네요. ^^;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구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요.
>
>하드테일 한 대가 더 있어서 새차는 특별한 날만 타려고 하다가 프리라이딩 쪽이 체질에 맞다고 판단되어 새차를 내놓게 되었는데, 구입한지 한달도 안됐고, 딱 두번 탄 잔차를 20만원 다운해서 올렸더니 비양심적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연말 파격 세일에 편승된 면도 있지만 서두요. 새차 뽑기가 두렵습니다.
>
>스캇 제품이 브렌드 땜에 그런지 부품 대비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 모양이 너무 이쁜지라 감수하고 구입한 건데.
>사는 분들은 한 푼이라도 깍으려는 애절한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파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는 사회가 돼면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가 될거라는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
>하고픈 말은 이게 아니구요. 예전에 한 번 해본 생각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
>예전에 제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를 파는 시스코 국내 최대 총판에서 영업을 하던 시기 때 이야기입니다. 그 제품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 80%를 차지하던 때였죠. 그때 회사도 매출액 1800억을 울리며 승승 장구하던 때입니다. 국내에 시스코와 비견할 만한 장비가 없었죠. 싸게는 200만원에서 비싼건 10억을 호가하던 제품. 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시스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왜냐면 국산 제품이 네트워크 망에 들어가면 이유없이 자주 다운이 되었기 때문에 국산은 믿을 수 없어 쓰지를 않았습니다.
>
>약 2년 후 잘 된다는 제품은 항상 gray 시장이 형성됩니다. 미국 현지에 사람을 보내 중고제품 싸게 수입, 국내 반입하여 싸게 파는 gray. 이래저래 이유로 시장 가격은 흐려집니다. 새제품 가격도 덩달아 내려갔죠. 시스코 한국지사도 매출이 급감하여 구조조정 하는 지경에 이르고... 내가 몸담던 회사도 덩달아 타격을 받았죠. 물론 중고 가격은 끝도 없이 내려가더군요. 새제품 사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돈 많은 대기업이나 정부 공기업 외엔.
>
>시장은 이렇습니다. 공급이 많아질 수록 가격은 내려갑니다. 덩달아 중고가격도 내려갑니다.
>누군가 발벗고 미국으로 가셔서 중고 자전거 콘테이너 꽉꽉 채워 배로 실어서 국내에 반입해 주세요.
>그리고 만족할 만하게 이윤보시고 파시는 겁니다. 돈 됩니다. 한 두푼 하는 자전거도 아니기에. 그러면 덩달아 우리나라 샵 자전거 가격도 현실화 되겠죠? 아니... 망할겁니다. 서민들은 좋은 자전거 중고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중고 자전거 끌어모아서 마구마구 뿌려주세요. 하늘에서 비내리듯.
>
>감정이 안들어간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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