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곳에서 살 때는 알톤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완전 초보에 퇴근길에 자전거 한대 사서 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처음 들린 것인데 알톤이 무슨 회사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였지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지금 와서 그 곳이 저를 속였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물론 초보라고 배려하여 친절하게 더 설멸을 하여 준 것도 아닙니다) 시중에서 같은 제품이 이렇게 싸게 팔리나 환불 받겠다는 생각도 아닙니다.
법적으로 그 샵이 특별히 문제 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음식도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자기네 고유 브랜드를 붙여서 더 비싸게 팔 수도 있으니까요.
법적으로야 하자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법적으로 사기도 아니겠지요. 왜냐하면 OEM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웃기는 것은 대부분의 OEM은 품질은 유지하고 가격을 하락하기 위하여서입니다. 이 경우는 반대적인 측면이 있지요.

하여간 제 생각에는 문제는 윤리적인 면이라고 생각됩니다.
Rotwild는 짧은 제 지식으로는 독일의 명품잔차 를 생산하는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저야 살 당시에 이 상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샀지만 알톤의 동일한 자전거에 명품 잔차의 상표를 부치고 판매하는 저의를 생각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생각하여 볼 수 있겠습니다.
즉 한국의 Rottwild의 브랜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Alton에 의뢰하여 이 모델을 생산하였는데 Alton이 다시 자신들의 고유의 상표로 같은 모델을 생산하는 경우도 생각 할 수 있겠지요..

하여간 제 생각에는 이런 사실을 소비자인 우리가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 해서 글 올립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자전거가 서로 다른 이름으로 시중에 나와 있고 가격차이가 이렇게 난다면 이해 할 수 잇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