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 들으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조금 이상한걸요.. ^^;;

제 주위에도 차값이랑 맞먹는 자전거도 있다더라면서 묻는 사람 많은데
그걸 타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싼거 탄다고 무시하는 사람은 없던데요..
아무리 싸도 만만한 생활 자전거 수십대랑 맞먹는데.. 이것도 비싸다고 생각하던데..

MTB타는 저도 천만원짜리는 다른 세상 이야기인데 타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죽할까요.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천만원짜리 이야기를 하는거라 생각해요.

설마 그 분들이 진짜로 천만원짜리도 있는데 백만원도 안되는거 탄다고 무시하는걸까요?
오히려 천만원짜리 자전거 보면 '쯧쯧' 혀를 찰거에요..
자전거에 천만원 들이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ㅋㅋ

남들이 천만원... 비싼 자전거.. 그런 이야기 할때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발끈하는건
내 마음 속에 비싼 자전거에 대한 동경, 내 자전거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



>자전거 얼마냐?
>
>어떤사람들은 1000만원 넘는자전거탄다는데 진짜냐?
>
>왜 가격만 가지고 그러는지 참..
>
>20만원 짜리건 200만원 짜리건 즐기는게 중요하지
>
>제가 복장다 갖춰입고 자전거 타다가 쉬고있으면 으례 묻는게 저런말들입니다.
>
>저는 이제 대학1학년 20살입니다. 그나이에 60만원짜리 입문용 자전거면 충분하지
>
>왜 사람들은 60만원하면 '에이.. 1000만원짜리도있던데' 하면서 무시할까요?
>
>거참 가격이 쎄면 다인줄 아는 한국인의 단점.. 다른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좀 심한편이죠?
>
>그리고 1000만원 넘는게 어디 몇대나 되는지 물어보는 사람마다 다 1000만원이 어쩌니저쩌니..
>
>자기에게 필요충분한 것만 있으면 되는데.. 아쉬운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