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전부터 조금씩 비가 오더니 퇴근시간 무렵 잠시 안오는 틈을타

한강으로 쏘는데 왠걸 비가 퍼붓네요..  ㅡ,ㅡ;

서강대교 아래에서 잠시 쉬는데 비맞아서인지 아랫도리가 서늘해지길래

그냥 타고 왔습니다..

상의는 윈터자켓을 입어 전혀 춥지않고,

하의도 겨울용이라 빗물을 먹긴했어도 패달질 덕분에 춥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신발이더군요..

방수가 안되고 빗물을 먹어 마치 얼음물 속에 발 담그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담에 신발을 비닐로 싸던지 신발안에 비닐은 넣고 신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적어 운치있는 겨울비 속의 라이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