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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첫 나들이를 갔다왔습니다.

hopeland2004.12.21 00:23조회 수 2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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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잔차타면서 뱃살을 뺄수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이래저래 왈바를 헤메이고 다니다 바람돌이(타사자라)를 맞이하게된 초보 라이더입니다~
주말엔 늘 눈을뜨면 게임기앞에서 죽치다 다시눕고 다시 죽치고 눕고를...반복하던 제가
세수도하고!!! 양치도하고~~!! 머리까지!!! 감았습니다 ^^ 으핫핫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긴 커녕... 코구멍까지 벌렁거리며 밖으로 나서는대 ㅎㅎ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자전거 타본일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건 면허따고 첨 차몰아볼때보다 더 떨리더라는...^^
미아 삼거리에서 중랑천가는 길만보고 나와선 다니는데 땅굴로만 다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ㅜㅜ
이거 완전히... ^^ 그래도 이래저래 조금 헤메서 중랑천가고~ 한 20분 강따라 내려가니까 숨이 차오르는데....
어르신들은 어찌나 잘들 달리시는지... 오기에 계속타서 여의도를 갔는데...거참 ^^
기계에 몸을 싣고갔을때와는 참 많이 다르데요 허허 순이한테 멀리왔다고 자랑하는 문자도 보내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핸들을 꺾고 페달질을 하는데... ㅜㅜ
에궁... 그새... 엔진이... 많이 삐꾸가...났더라구요... 타고오다가 오르막 나오면 걷다가를 반복하면서
머 우예뜬 집에 잘왔어요^^ ㅎㅎㅎ 별거엄는 첫 나들이었는데 어찌나 뿌듯한지 ㅋㅋㅋ
집에 와서도 속도계에 오늘 탄거리를 몇번이나 더 봤는지 몰라요 핫핫핫~!! ^___^
부지런히 타면서 힘도 길러서 얼른 다른사람들과 산에 가보고 싶어요~~~!!
그날도 강변에선 잔차타는 동호인들 많이 봤는데... ㅎㅎ 인사하기가 영뻘쭘해가 인사도 모했어요..
딱한분 먼저 인사를 해주신 아저씨가있어서 넙죽인사했는데 ^^ 기분좋데요~ ㅎㅎ 내가 먼저인사하면
다른분들도 그럴텐데... 어찌나 안대는지 ^^

우예뜬간에 이번 바람돌이에게 많은 기대를 싣고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엄청나게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몸무게 늘어나고 게을러진 저를...
바꾸고~~~ 시퍼요~~~~~ ^^ 바람도리랑 열씨미 타볼라구요~~!!
얼른 돈모아서 하이바사믄 다른분들이랑 강변타는데도 낄려구요^^
오홋홋~ 이상 아직은 붕~~~뜬 초보의 주말 나들이기였어요~
좋은 밤 되시고 낼도 머찐하루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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