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자전거 물통이 있습니다. 지그(SIGG) 인데요. 지난 주까지 잘 썼고, 오늘 출근 길에도 잘 썼습니다. 그런데, 퇴근 길에 한참을 달리다가 물을 마시려고 쭈욱 빨아도 물이 안 나와서 보니 꼭지 쪽이 얼었더군요. 물통 뚜껑을 열어서 마시는데 살얼음이 있고.. 집에 와서 물통 씻으려고 뚜껑 여니 완전히 슬러시가 되어 있네요. 자전거 진동으로 흔들리기까지 해서 영낙 없는 슬러시네요. 퇴근 길에 딸기 우유 넣으면 딸기 슬러시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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