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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시 대물 보상 보험 처리 경험

ody572004.12.21 22:31조회 수 139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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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자전거전용도로로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건물에서 나오는 승용차와 정면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로 진입을 위해 운전석 왼쪽의 차로만 보다가 조수석 쪽에서 달리던 자전거를 보지 못한 것이지요.
정면 충돌이기에 하늘로 잠깐 날았다가 착지했는데 어깨, 팔꿈치, 손가락, 무릎 등 몇군데 까지고 삐고 해서 정형외과병원 통원 물리치료중입니다.
그런데 자전거에 대하여는 우선 보험에서 대물보상 처리를 해준다기에 작년에 자전거를 구입한 송파의 모샵에 분당에서 일부러 자전거를 끌고 갔지요.
자전거가 입문용 수준으로 가격이 비싼것이 아니지만 앞휠과 타이어에 문제가 있어서 교환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뽑아낸 견적이 공임까지 합해서 250,000원 - 보험사 직원이 자전거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샵의 견적서를 갖고 가는데 수리비를 저한테 주면 샵에 지불하도록 하기로 하였는데 보험사 직원이 가고 난 다음 다른데 있던 샵의 주인장이 흥분해서 쫒아오더니 수리비는 자기들이 직접 수령하는거라면서 보험사 직원과 통화를 했는지 자기들에게 수리비가 입금될거라고 했습니다.
자전거를 수리해 달라고 하니 처음엔 휠을 펴고 튜브도 그먕 교환하려다가 내가 원래 새것으로 교환하기로 한것 아니냐고 하자 그때서야 앞휠셋을 데오레급 신품으로 교환하고 타이어는 18,000원짜리를 끼워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휠셋은 원래 앞뒤를 한세트로 교환해야되는데 특별히 앞휠만 갈아준다고 생색을 내는 발언을 잊지 않았습니다.
당초 사고시 떨어져 나간 뒷바퀴 물밪이는 현품이 없어 교환을 안해준다는걸 겨우 부탁해서 새것으로 달아달래니 교환을 해주었고요.
집에가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교환비용을 따져보니 아무리 많이 잡아도 100,000원 미만일것 같았습니다.
샵에서는 핸들바라든가 변속기레버, 브레이크 레버 등의 사고시 발생한 흠집은 보상을 안해준다고 아예 처음부터 보상을 고려 안한 부분도 있고 사고 처리과정에서 최소한 10만원 이상의 이익이 난것으로 생각되어 약간의 서비스차원의 부품 교환을 부탁했더니 일언지하 거절을 당했습니다.
오히려 휠셋은 앞뒤를 전부 교환해야되는데 앞휠만 교환해서 남은 휠이 못쓰게 됐다며 크게 생각해준것처럼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크게 파손된 부분은 보상을 받았지만  핸들바, 변속기레버, 브레이크 레버는 흠집투성이로 남았음에도 샵은 철저히 이익을 추구한는 일을 겪으면서 역시 소비자는 언제나 봉이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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