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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사고나다.....오늘 정말 우울하네요.

cello19772004.12.23 18:52조회 수 6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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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일하는 지점의 평가점수가 전국 꼴찌로 나와서 분위기가 정말 싸했습니다.
이레라 저레라  많은 말을 듣고 속상해서 정말 미칠것 같았지요.
퇴근시간이 되어 집에 가면서도 아까 들은 여러가지 말들땜에 머리가 혼란 스러웠습니다.
오늘따라 차는 왜이리 막히는지 이리저리 칼질 해가며 다다른 천호4거리, 현대백화점에서 횡단보도로 가려면 무릎보다 조금 높은 드랍 포인트가 있답니다.
거의 매일 뛰는 곳으로 퇴근길을 마무리 하는 코스라 할수 있지요.
오늘 기분도 않좋아 꼭 뛰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원하게 점프 한번 뛰고 다 날려 버리자,,,라는 그런 마음...
도로에서 인도로 올라갔고 사람들을 피해 다다른 포인트엔 사람도 없어서 딱 뛰기 좋았습니다.
뭐 거의 매일뛰는 길이라 거의 무이식 적으로 모든 동작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털장갑이라서 그런지 오른손에서 갑자기 핸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공중에서 잠시 황당 했습니다.
눈앞으로 저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얼굴들이 보였고, 하지도 못하는 원핸드 기술을 구사하며 아스팔트로 쳐박혔죠.
핸들바가 뚝 부러지고 잔차와 함께 쭉 끌려 가는데 그창피함.....퇴근길의 그 많은 인파들 속에서 ,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잽싸게 잔차를 추스려 일어 났는데 때마침 신호가 바뀌어 도망치듯 길을 건넜습니다.
올해는 사고 없이 넘어가나 했더니 결국엔 사고를 치르네요.
우울 합니다.
내일 앤이랑 놀러 가기로 했는데 다리에 난 상처를 보면 엄청난 잔소리를 들어야 할텐데 또한번 우울해 집니다.
올한해 모두들 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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