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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링 첫 경험........ㅡ.ㅡ;;

cryinglover2004.12.23 21:04조회 수 7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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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클릿 페달을 장착했습니다~

통학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겸용 페달인 시마노 PD-545!!

우선 장력을 약하게 해서인지 생각보다 끼우고 빼는게 쉽네요~

그리고 느꼈습니다~ 힘 손실이 확실히 줄어든다는 것을.......

평지에서 3/8(제 자전거가 24단입니다)로 굴리면 예전같으면 허벅지에 힘이 좀 들었겠지만

이젠 훨씬 편하게 페달링이 되네요~

처음 느낌이 좋아서 자만하고 있던 터에...........

점심시간이 되어 집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연습삼아 뺐다 꼈다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도착.......세탁소 아주머니께서 골목을 청소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순간.....쾅~!!! 대문에 멋지게 내리 찍었습니다..

아주머니 왈.."항상 묘기를 부리더니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ㅡ.ㅡ;;;

제가 집 앞에서 윌리 연습하는걸 가끔 보셨습니다...

전 묻지도 않았는데 "이게 신발을 페달에 끼우는건데~ 오늘 처음이라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고 재빨리 자전거를 추스리고 집으로 들어왔답니다.....

발을 옆으로 꺾어야하는데 습관대로 들어버렸으니.......

창피해서 아픔도 느끼지 못 했습니다......또 다행히도 다친곳도 없구요..

그 후론 멈추기 전에 항상 의식적으로 왼발을 먼저 뺍니다..

도로에선 이렇게 조심하면 된다지만...산에서 걱정되네요~

이번주 일요일에도 산에 가는데.....

바로 클릿신발을 신어야할지..

이번엔 운동화를 신고 나중에 연습 좀 하고 클릿신발 MTB를 도전해야할지..

걱정이 됩니다...산에서 좀 무서울 것 같기도 하구요~

항상 Q&A게시판에만 질문 올렸었는데..프리게시판에는 처음이네요~

이상 초보의 클릿패달 신고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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