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 : 쏠로라면 결혼부터 하고, 와이프와 재래시장 가서 현장 체험한다(목표 : 두부 한모 사면서 100원깎기, 콩나물 사면서 한움큰 더 달래기 등등) - 결혼은 혼자 합니까? 어머니 따라 시장 가는데 깎은 돈으로 업글할 생각이 납니다.

>백신 2 : 이미 결혼했다면 동네 쌀집 자전거 빌려서 주말 라이딩에 참가한다. 부상한 라이더 있으면 뒤 짐칸에 태워서 귀가한다. (쌀집 잔차도 업글없이 잘 달리는데 업글은 무신? <-- 이런 생각 들면 성공) - '이미 결혼했다면'이므로 해당사항 없음입니다. 철티비로 주말 라이딩에 참가했었죠. 여름에 속초투어 전 연습할 때만 탑니다. 이거야 어디까지나 연습용이기에, 더 달리고 싶다는...

>백신 3 : 주변 친구들에게 본인과 얼굴이 마주치면 무조건 "잔고~"라고 말해달라고 한다. (잔고 --> 마이너스 통장 잔고..) - 학생이 무슨 마이너스 통장이 있겠습니까? 40만원 들어간 적금 통장 있고 돈 모이면 업글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에...

>백신 4 : 눈에 안대를 하고 업글 이전의 사양을 가진 잔차와 업글 이후의 사양을 가진 잔차를 타고 백미터 달려본후 안대를 벗고 확인을 해본다. (무신 코크와 펩시 마케팅 이벤트 같죠? 단, 눈감고 달려도 부딫치지 않도록 옆에 도우미와 넓은 공간 필수. 주의! 안대를 하고 타도 업글한 잔차를 골랐다면 업글을 결심하게 된다는 부작용 있음) -확실히 부작용이 있을 것 같군요. 나름대로 민감한 편이라서... 또 도우미 구할 것 같으면 그 돈으로 업글해야죠 ㅋㅋ

>백신 5 : 그냥 참고타든지 업글 하고 업글 가액에 해당되는 돈이 모일 때까지 하루 한끼씩 금식하는 방법중 하나를 선택한다. (굶어보면 업글할 마음 안생김) - 굶고 있으면서도 (오늘 점심 굶음) 업글할 생각이 듭니다. 대략 11시쯤 아침 먹고 4~5시경에 한 끼를 먹으면 살 만 하거든요 ㅋㅋ

>백신 6 : 병원가서 "백신 주사 주세요"하고 백신 맞는다. (단, 이 백신은 몇일간 정상적인 사고 판단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마취성 주사로서 몇일후 업글 병이 도지면 다시 가서 한대 더 맞는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주사 금지) -주사 맞을 비용으로 업글해야죠 -_-;

>백신 7 : 돈안드는 다른 방식의 '업글'을 한다.(왈바에 가서 게시판 여기 저기에 '업글'한다. ※ 업글 : 'up 글' 이라하여 게시판에 글을 무작위로 글을 올리는 행위...) - 이거 꽤 괜찮은 방법이군요. 하지만 달리고 싶은 잔차는 어찌...

>백신 8 : 결혼했다면 와이프에게 잔차 열쇠를 맏기고, 라이딩 할려면 "잔차 업글 않겠음"을 맹세하고 열쇠를 타간다. 물론 맹세를 어기면 잔차 열쇠 뺏긴다. - 역시 해당 없음.

나머지 못 적은 몇가지도 적어 주세요. 거기서도 해결 방안이 안 나오면 계속 이렇게...
노벨 의학상 받는다는 얘기가 정말 맞는 얘기인 것 같네요. 도대체 업글병 백신은 언제쯤 개발될 것인가?
아.. 내일은 토요일이군요. 과연 로또가 될런지... 당첨되면 업글병 치료가 될 것 같기도 한데 ㅋㅋㅋ
모두들 기쁜 성탄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