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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득공제 서류 준비하냐고 고생많죠?

shim04022004.12.28 01:50조회 수 59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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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씨는 춥고 잔챠 업글하냐고 긁어버린 카드회사에선 연체금 값으라고 난리고 ㅡ,.ㅡ
이눔의 인생...로또는 안되는 다른 지출을 줄이며 열심히 카드값을 메꾸고 있습니다..쩝...

암튼,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소득공제 증빙서류 영수증을 발급받으러 어제까지
욜나게 뛰어 다녔습니다(아니지..욜나게 패달질 했습니다)

마지막.....의료비 영수증을 떼기 위해 병원과 약국이 함께 있는 건물에 가니
잔챠 세워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내부 계단 손잡이에 열쇠를 채우는 순간

약국 사장이 나오더니 "거긴 자전거 세우면 안되요, 길가에 놓으세요"
라고 하길래

"이거 좀 비싼건데요 없어지면 어케하죠 어차피 아저씨네 약국도 들려야하는데...."

약사 : "자전거 값이 얼마되겠어요 내가 지켜볼테니 밖에 세워드세요"

나 :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이거 700만원 짜린데 책임지실래요?"

아~~~ 700이란 말한마디에 표정이 변하면서 자기네 약국 안에보관하라더군요
네....그렇습니다 제 잔챠 700만원 안갑니다.

블래캣 XC완차 사서 프렘만 빼고 다 업글했으니
대충 견적내면 250만원 갸량 나오네요 ㅎㅎㅎㅎ(나두 미쳤지...)

암튼 뻥 좀 보탰더니 사람 대한는 태도가 틀려지더군요 ㅎㅎㅎ
나중에 저보고 도대체 저게 머길래 글케 비싸냐고 하길래
전에 이곳에 어느분이 올린 글을 인용해서

"프렘은 우주선 재료로 쓰이는 특수 합금으로 제작되었구요 샥은 할리 샥보다 더 좋은걸로
아직까지 그 기술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며 나머지는 풀 티탸늄과 카본으로 이뤄진 넘입니다..등등등"라며
무재게 뻥을 치고 나왔죠

약국에서 영수증 떼고 잔챠타고 룰루랄라 오는데
직원들 및 손님들이 다 쳐다보더군요 ㅎㅎㅎ

비록 고가의 잔챠는 아니지만 내 피와 땀으로 이뤄진 놈이기에
아무곳에나 방치할 수는 업습니다.

아자~ 내년에는 금연해서 업힐시간 단축하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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