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 48번 국도 -> 행주대교 ->한강잔차도로 ->중랑천 잔차도로 -> 의정부
요 코스로 무사히 왔습니다. 90km 나오는군요.
예상 보다 늦은 출발 (11시40분)로 인해 한강에서 추우면 어떡하나했는데
한강에선 순풍이 불어 힘도 안 들고 춥지도 않게 잘 왔습니다.
'후훗 겨울라이딩 뭐 별거 아니구만' 하고 방심하며 오다가 중랑천 들어서서 맞바람을 맞으며
그제서야 겨울라이딩의 힘겨움을 알겠더군요. 춥고 속도 안 나고 손발은 얼 것 같고
거기다가 힘도 서서히 떨어지고 배도 고프고... 거의 탈진 상태로 창동까지 어떻게어떻게 힘겹게 패달질해서
미리 사온 아트롸수와 영양갱을 하나씩 먹고 담배 한 대 피우고 기운 회복해서 다시 의정부로 출발하는데
장갑이 젖어 손이 얼 것 같아 다시 속장갑 갈아 끼우고,
발도 무지 시려운데 여벌 신문지도 없고(신문지 한 장이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ㅡ.ㅡ)
할 수 없이 발가락 꼼지락거리며 겨우 참고 4시 10분에 집에 도착.
오자마자 미지근한 물에 손발 담궜는데 오른쪽 발가락이 아직도 시려운 것 같은 것이 설마 동상...??
쉽지만은 않은 한겨울 라이딩이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씨 감기, 동상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하세요.
그리고 어제 복장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요 코스로 무사히 왔습니다. 90km 나오는군요.
예상 보다 늦은 출발 (11시40분)로 인해 한강에서 추우면 어떡하나했는데
한강에선 순풍이 불어 힘도 안 들고 춥지도 않게 잘 왔습니다.
'후훗 겨울라이딩 뭐 별거 아니구만' 하고 방심하며 오다가 중랑천 들어서서 맞바람을 맞으며
그제서야 겨울라이딩의 힘겨움을 알겠더군요. 춥고 속도 안 나고 손발은 얼 것 같고
거기다가 힘도 서서히 떨어지고 배도 고프고... 거의 탈진 상태로 창동까지 어떻게어떻게 힘겹게 패달질해서
미리 사온 아트롸수와 영양갱을 하나씩 먹고 담배 한 대 피우고 기운 회복해서 다시 의정부로 출발하는데
장갑이 젖어 손이 얼 것 같아 다시 속장갑 갈아 끼우고,
발도 무지 시려운데 여벌 신문지도 없고(신문지 한 장이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ㅡ.ㅡ)
할 수 없이 발가락 꼼지락거리며 겨우 참고 4시 10분에 집에 도착.
오자마자 미지근한 물에 손발 담궜는데 오른쪽 발가락이 아직도 시려운 것 같은 것이 설마 동상...??
쉽지만은 않은 한겨울 라이딩이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씨 감기, 동상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하세요.
그리고 어제 복장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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