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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십자수님 글에 의의 있습니다.

cbj12192004.12.30 14:23조회 수 48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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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십자수님이 올리신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십자수님의 의견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대략 감이 잡힌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 하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저의 입장에 대해서 한번 의견 제시해보려 합니다.

먼저
보장성 보험료의 한도액이 100만원까지라는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 하셨는데요 저는 생각이 좀 달리합니다.
십자수님은 "애들 보험, 집사람 보험, 제 종신 보험 합해서 690만원이나 되더군요..(자동차까지)"라고 하셨는데 이건 아마도 연말정산에서 인정하는 [보장성보험]지출금액만 690만원이라는 말씀이시죠?
솔직히 "십자수"님의 연봉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저는 현재 결혼하고 부인과, 이제 갓난 아기1명이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보장성보험의 한도액인 100만원을 거의 웃돕니다.
솔직히 년간 [보장성 보험]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690만원정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지만 그리 많지 않을거라 보입니다.

현재 제가 저희 회사 연말정산을 담당하고 있지만 저희 직원들의 [보장성 보험]으로의 지출액은 보통 년간 200만원선 정도로 나옵니다. 직원은 대략 100여명 이상입니다.
400만원 넘으시는분이 딱 한분 계시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그 이하 입니다.

그럼, 과연 보장성보험에 대한 한도액을 올려야 하는가??
맞습니다. 올려야 함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십자수님이나 저같은 일반 직장인들은 유리지갑입니다.
십자수님의 말에는 "내가 690만원 보험을 내는데 겨우 100만원만 적용받는것은 너무도 억울하다, 한도액을 올려줬으면 하는데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금액만큼으로 한도액을 올려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솔직히 전 이점에 대해서 의아 스럽습니다. 보험을 년간 690만원씩 지출로 사용될 정도라면 십자수님입장에서는 그리 크지 않을듯한 환급분금액이라고 보입니다. 즉, 보장성보험의 한도액을 더 올려줘서 소득공제 더 받아봐야 환급되는 세금의 금액이 십자수님에게는 그리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전, 연봉이 2500이 좀 아니됩니다.
전, 한달에 대략 6만원정도의 갑근세를 떼고 있습니다.
전, 년간 보장성보험으로 나가는 금액이 100만원 조금 넘습니다. 물론 자동차보험 40만원포함입니다.
전 궁금합니다. 과연 십자수님은 얼만큼 수입이 되시길래 보험료로 690만원 년간 소비하시고도 거기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 혜택이 미미 하시다라고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릴정도로 의아해 하시는지..
일단 국가의 월급자들과 사업소득자들의 세금징수에 대한 형편성 논의는 떠나서

소득이 많은 곳에 세금징수도 비례해야 한다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다음 문장은 성격이 조금 달리 하는데 제가 감히 보충 설명한번 올리겠습니다.
"내년엔 현금 영수증도 해 준다는데... 보험에 대한 금액 조정은 빨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위 문장에서 처럼 현금영수증도 해주는데... 보험도 상향조정해야 하지 않나!! 라는 문장은 좀 안 맞는것 같습니다.
내년에 있는 현금영수증 제도의 연말정산 적용은 십자수님같이 신용카드로 한도액만큼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서 한도액이 아직 남아 있으신 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은 보는것으로, 올해까지는 "신용카드+직불카드+선불식카드 등"의 합계액중에서 자신의 연봉(총소득액)의 10% 이상사용한 금액중에서 최대 20% 또는, 500만원중에서 작은금액을 연말정산소득공제로 인정해주는제도로써 한도액은 늘어 나지 않습니다.
즉, 현금영수증제도는 카드미소유자들의 지출에대해서도 신용카드소득공제와 같이 혜택을 주고자 함에 있고 또한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액현금결재에대해서도 지출인정을 해주기위함에 있습니다. 즉, 한도액을 늘리는것이 아니고 현재의 한도안에서 (신용카드같은 카드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현금지출) 소득공제로 인정해준다는것입니다. 즉, 보험한도액을 늘려야 한다라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보입니다.

또한 "환급시 그 적용을 따져 볼때 시대와 사회적 평균값을 고려"라는 글에서
추상적인 아닌 수치적으로 한번 말씀해봐주시면 어떠실련지요?
"시대" - 보장성보험을 많이 넣는 분위기인 시대??
"평균값" - 보장성보험으로만 몇백만원을 지출할수있는 충분한 소득??

우리 나라 일반 소득자들의 평균 소득이 얼마나 될것이며, 여유가 있어서 저금도 아닌 보험으로 몇백만원지출을 할수 있는 분들이 과연 인구의 몇%차지하는지 의아 스럽습니다.

솔직히 저의 글은 십자수님의 글에 년간 690만원이나 보험으로 지출할실수 있다라는 글에 부럽기도 하고 그 만큼 소득이 충분하고 삶의 여유가 되는가보다하는 질투심에 대한 글이기도 합니다.
저의 글이 다소 건방짐을 알고 있습니다. 잘못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전 지금 이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소비를 해야 경제가 돌아간다라...
저는 지금 국민연금제도폐지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당장 한푼이 아쉽고 합니다.
저와같은 분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소비를 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지금도 전 저의 가정의 경제걱정이 우선이지 나라의 경제, 나라의 정치, 또는 타인의 상황을 생각할만큼 위인이 되지 못합니다.
이런건 국민의 대다수를 이끄는 정부나 또는 그외의 엘리트층에 있는 분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분들이 제대로 못하고 있고, 또 할려고 해도 국민들이 제대로 참여를 안해주니 십자수님의 입장에서 답답함에 글을 게시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소비는 여유가 있으면 알아서 하지 않겠습니까?
여유가 되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욕망을 참아가면서 안쓰고 하진 않을거라보입니다.
당장 어떻게 될지, 앞으로 더욱더 어려울수 있고, 현재 당장 어려우니 소비를 하고 싶어도 , 자신들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는거라보입니다.

솔직히 십자수님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얄밉기도 합니다. 690만원 보험넣으시는분께서 환급을 더 못받음에 글을 모두가 볼수 있는 게시글로 올릴정도로 아쉬워하시는 모습에...
필요한것엔 소비를 하자라고 하시니.. 전 필요한것도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ㅜ.ㅜ
이상 십자수님에게 올리는 글입니다. 다른분들에게 드리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십자수님에게 올리는 글이였습니다.
저의 문장에 문제가 있다면 과감한 지도편달 바랍니다.
이상 cbj1219(최병준-016-545-6712)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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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다시피 세금 꼬박고박 떼 가는 유리지갑 월급봉투는 연말에 1년간 낸 세금에 대한 환급 및 추가 징수를 하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 싱글벌이는 환급을 받게 되어 있지요.
>
>제 정산 서류를 만들다가.. 발견한건데..
>아는 내용이지만.. 의료비는 연봉 기준 3% 초과분에 한해서만 인정되고..1년간 지출된 의료비가 100만원 조금 넘어서 해당 사항 없더군요.  이건 다행인거죠.. 안아팠단 얘기니까..
>모친 진료비와 약값만.. 꼬맹이들은 거의 없고..
>
>그리고 신용카드.. 디따 썼음에도 불구하고 한도액인 500만원보다 계산된 수치(연복 기준 10% 제외하고 나머지의 20%)가 낮더군요...
>
>다음.. 보험료~!
>여기에서 열이 좀 받더군요.
>보장성 보험 자동차 보험 등 합해서 한도가 100만원... 이게 말이 되나요?
>요즘 연금성 보험, 종신보험 자동차 보험 다 해서 100만원 안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전 애들 보험, 집사람 보험, 제 종신 보험 합해서 690만원이나 되더군요..(자동차까지)
>
>이거 원.. 서류 다 해서 준비  했지만..제것만 해도 300만원이 넘는걸.
>이거 빨리 금액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내년엔 현금 영수증도 해 준다는데... 보험에 대한 금액 조정은 빨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기타 기부금은 한달에 만원이니 12만원...윤서 어린이집 교육비(취학 전 아동)도 있고..
>
>다 해서 적용 받으면 한 100여만원 환급 받겠군요..
>
>정당한 벌이에 대한 세금 내는건 억울하지 않지만.. 환급시 그 적용을 따져 볼때 시대와 사회적 평균값을 고려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저처럼 셀러리맨들의...
>
>그리고 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정말 힘드시죠?
>힘 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 올겁니다.
>
>그리고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지갑을 지나치게 닫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밍크나, 값비싼 소모품을 빼고 생필품 구입이나 외식등.. 쓸건 써야 합니다.
>
>소비가 없으면 나라 망합니다. 지금이야 근근히 외환 보유고를 믿고 버티지만..
>이대로의 내수진작이 엉망이면 또 다른 외환위기측면이 아닌 다른 이유(내수 불황)로 구제 금융 갈 수도 있습니다.
>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장을 볼 때 가급적이면 똥마트나 깔푸등 할인 매장 보단 재래시장을 이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정작 없고 가난한 분들은 그런 분들이거든요. 제 집사람에게도 가급적 광주 시내 장에 가서 사라고 합니다.
>
>소비가 살아야 공장도 돌아가고,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월급도 나갑니다.
>쓸 돈은 씁시다. 아끼면 혼자는 형편이 나아지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나라경제는 추락하는겁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여야 합니다. 나 하나 한다고.. 라는 생각 보다는.. 나부터 동참, 나만 하면 다른 이들도 한다..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길 바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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