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으로 배가나오고 체중이 늘어 고지혈증 의심이 생겨 운동삼아 출퇴근을 자전거로 해보자는 결심하에
2002년 9월부터 생활자전거로 편도 30km를 타고 다니다 적응을 끝내고
2003년 1월 2일부터 입문용 MTB를 구입하여 업그레이드 하면서
2004년 12월 30일까지 총 라이딩(산악포함) 거리가 16,283km입니다.
당초 예상으로는 1년에 1만km씩 타려고 생각했지만 비오는날, 눈오는날, 사정에 의해 못 타는날을
제외하니 1만km는 어렵네요.
□ 그동안의 성과
○체중 10kg 감량됨, 그 결과 16년된 양복을 다시입고 있슴
○체력이 엄청 향상되어 질병에 대한 걱정을 거두었음
□ 그동안의 사고
○ 도로주행중 택시와 승용차가 갑자기 뒷문을 열어 손가락 2회 부상
○ 탄천에서 낙시하던사람이 갑자기 낙시대를 들어올리며 뒷걸음 치는 것을 피하려다
2미터 정도 미끄러지면서 무릎과 손목부위가 세멘트 바닥에 갈려 1달정도 고생하는 부상
(그때 그사람은 손바닥만한 붕어를 낚아올리며 즐거워 하던 모습이.......)
□ 겨울철 복장
겨울철 출퇴근하면서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 결과 터득한 나의 라이딩 복장
○ 머리 : 귀가리는 자전거용 빵모자와 헬멧
○ 얼굴 : 고글, 하얀마스크(자동차 매연 측정, 입김으로 인해 입주위와 코가 어는 것을 방지)
영하 10도아래로 떨어지면 안면과 목까지 가려주는 안면마스크 사용(복면은 땀나서 비추)
○ 상의 : 영하 5도까지는 가을용 져지위에 윈드자켓(고어텍스없는것)을 입고
영하 5도가 넘어서면 져지위에 얇은 트레이닝 셔츠하나 추가
(이 정도면 요즈음의 영하8-9도에서도 머리와 등줄기에 땀이 남)
○ 하의 : 가을용 통바지 속에 등산용 세라믹 스타킹 착용(영하 12도까지도 걱정없슴)
○ 신발 : 겨울용 신발속에 발열 깔창을 깔고 등산용 발열양말이나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영하10도에서도 2시간정도는 끄떡없슴
(덧신,발가락토시 등은 가격만 비싸고 추위를 극복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비추)
왈바인 여러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자전거 인구 확대에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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