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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지은 건물에 대한 단상.

Bluebird2005.01.03 09:06조회 수 5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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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가족들과 용산에 스페이스9 지하에 있는 이마트를 갔습니다.

아들애 장난감을 사줄까해서 간건데,

거대한 건물의 지하라서 그랬을까요? 새로지은 건물에 들어가면,

발생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눈이 약간 따끔거리면서, 찜찜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우리가족 모두가 느낀 증상입니다.

아들애는 연신 몸을 긁적 거립니다.

작년에 집수리를 했었는데, 집수리후 3~4개월정도

유사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더울때라 창문을

열고 지냈습니다만...

반포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을 새로 지었을때에도

그랬었습니다.

오래전에  화학시간에 배운, 시멘트에서 나오는 방사능 가스

라돈가스가 생각납니다. 오래전이었지만, 선생님으로부터

폐암을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배웠습니다. 물론, 반감기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러한 오염에 대한 대책이 근본적으로 없는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건지...

미국영화를 보면, 주택을 지을때 주 재료가 나무인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한때는 저 사람들은, 약하고, 벌레도 생길것이고, 화재에도 약한

나무로 집을 지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아닌듯...

최근, 특허를 받았다는 의자를 샀습니다. 많이 알려진 의자는 아닌데,

의자 판매상에 가서, 앉아보고 구입한것입니다. 이 의자 구입전에 대기업에서

만든 의자를 사용했었는데, 영 불편해서 참다가, 결정을 한겁니다.

구조적으로 맘에 드는 제품인데, 구입한지 한달가까이 되가는 지금도,

의자에서 아주 고약한 향이 나옵니다. 향이라기보다는, 마치 본드냄새같은...

물론, 대기업 제품도 그랬었습니다. 의자 내부에 모양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화학foam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성 냄새겠지요...

오래전에 하이팩 의자라는것을 산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던때입니다.

아시겠지만, 나무를 고 압축을 해서 만든, 탄력있는 의자 입니다. 제가 알기로,

독일이던가...스웨덴이던가...

의자 하나라도, 공해물질이 뿜어져 나오지 않는 의자였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아이디어는 기가 막힌데, 환경친화라는 말에 민감하지

않은것을 보면, 가끔, '양심적'이라는 말이 그리워 집니다.

요즘, 주변에 암에 걸린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보이지 않는 공해물질에 대해, 둔함을 보이는 여러 행동들이

현재의 결과를 낳은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거대하게 건설되고 있는 여러 건물들, 그중엔 거대한

병원도 보게 됩니다. 시멘트로 올려져가고, 다시 그 내부에

유독가스를 뿜는 페인트로 꾸며지고...

사회적으로 발언권이 강한 누군가, 이 모든 오염에 대해

분명히 아실텐데, 튀는 사람 먼저 돌맞는다고,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그누구도 힘있는 소리를 못내고

있는것 같아 무척 아쉬운 한해의 시작입니다.

올 한해는, 오염이 줄어드는 한해, 병이 적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아울러, 환경오염의 축소에 큰 해법인

자전거가 많이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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