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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스키장을 갔는데-,,-

nemosuv2005.01.03 16:37조회 수 8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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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보드를 타러갔더랬습니다.
어느정도 밀릴걸 감수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렸더군요.
제가 스키장 가본중 가장 많이 온것 같았습니다
스키가 대중스포츠라는걸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즐길려고 스키장을 갔는데 짜증만 났던 하루였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일반적인 인식이 스키나 보드는 웬지 좀 고급스포츠같은데
자전거하면 아주 평범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전 이번에 확신했습니다
정말 자전거는 최고의 스포츠다!!
그리고 스키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고급스포츠다!
여기서 '고급'이라는 의미는 장비의 가격을 말하는것이 아니고
(물론 가격면으로도 자전거가 휠 비싸긴 하진만요^^)
자전거을 탈때의 자유로움,성취감,짜릿한 스릴!등을 비교하면
몇시간씩 차를 타고 가서 한정된 장소에서 그 붐비는 인파를 헤치며 타는 보드와
산으로 들로 어디든마음내키는대로 타고다닐수 있는 자전거,
감히 비교할 수 없겠지요
정말 밀리는 차안에서 어찌나 답답하고 왜 내가 보드타러왔을까 하는 후회감이 -,,-
만일 그때 자전거를 가지고 갔었다면 당장에 차 한쪽에다 세워두고 자전거로
스키장 주변의 산들을 누비고 싶더군요
참고로 스키좋아하시는분들이 화내실까봐 적는대요
저도 보드 무지 좋아합니다
다운힐에 맞먹는 그 짜릿함,속도감때문에 보드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자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 자전거에 비할바는 아니라는거지요
자전거가 최고의 스포츠임을 다시한번 느낀 연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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