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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추가...

Bluebird2005.01.05 17:38조회 수 1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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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쓰다가, 지우고 쓰면서 좀더 세세한 내용이 삭제된듯해서 몇자 추가 합니다.

제 아이디어의 방향이랄까...

그냥 운동으로 이곳 저곳 타는 자전거에 대해서는, 각자가 보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제 아이디어의 핵심은, 출퇴근과 통학에 한정된 이야기 입니다.

즉, 집과 직장, 집과 학교.  한번은 집에서 보관관리하는것이고, 출근과 통학시에는

관공서와 학교가 보관하는곳이 되는것인데, 두곳 모두 밀폐된 공간이어야 하는 전제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아직은 자전거 인구가 적다고 보고,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사무실하나 마련하는일이

많이 어려울거라 보고싶지 않습니다. (아마, 현재 빈 공간을 시민 독서실이나, 기타 헬스클럽이나, 수익사업에

사용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르게 보면, 1년마다 등록료를 받는것 자체도 하나의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정부측에서도 좋다고 봅니다.

등록판은 관공서나 학교, 직장에 보관할때 온라인 조회를 위한 하나의 징표일뿐입니다.

집에 보관되어 있던,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에 보관하고, 보관된 장소만 안전하다면,

출퇴근과 통학에 자전거를 널리 사용하도록 하는데, 일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전거를 무한공간에 뿌려놓고, 공유하자는것은, 약간은 공산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봅니다.

자본주의가 깔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든일에 책임이 뒤따라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무한 사이클로 돌린다...는, 자전거라는 한정된 주제에 대해, 시민의식이 아주 많이

성숙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우리사회가 성숙되어야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자전거를 뿌린다는 발상은, 시민을 아랫사람으로 보고, 건강을 주겠다는 생각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건강 자체도, 각각 개인이 알아서 챙겨야 할부분이지, 강제로 준다고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건강도 챙기고 싶은 사람들이 챙기지, 관심없는 사람까지 자전거가 눈에 많이 띈다고

건강에 관심갖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에는, 조성하는자와 참여하는자 모두에게

경제적이익이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나라 출퇴근 환경의 문제는, 1.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유리봉급에 교통비가 적지 않으므로, 절약하고 싶은 사람이 많고, 3. 직장인 대다수가 운동부족이다.

그런데, 출퇴근의 자전거 이용을 막는 장애요인이 첫번째로, 일반인에게 자전거로 통행할수 있는길이

머리속에 안떠오른다는 문제점이 가장크고, 두번째는, 도난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자전거 유지보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자전거에 접근을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번째 문제인 도난의 두려움을 해소해주면,

자전거에 관심없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 눈에, 출퇴근때마다 자전거가 눈에 들어올겁니다.

그리고, 아직은 총각, 처녀들이 자전거에 소비할수 있는 능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서울같은 경우에, 제 소견엔, 자전거 도로를 따로 만든다는것은 너무나 어려운점이 많다고 보여지고,

지금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한강과 지천을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자전거 도로 사업이,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폭이 좀 좁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제한된 환경과 자금을 생각할때에,

동사무서나 구청의 사무실하나를 갹출해서, 기존에 갖추어진 전산인프라를 이용, 자전거 등록 온라인망을

갖추는 일이, 심한 부담으로 다가올것이라고 보고싶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많이 보급하고 싶다는 이상향을 갖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이상향이고, 당장은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대책으로서, 저의 아이디어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할일은, 사무실한개와 온라인시스템을 갖추는것뿐입니다. 물론, 그에 따른 홍보도 있어야 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교에도 유사한 체계가 갖춰지면 됩니다.


제 아이디어에 대한 가장 큰 장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러운(?)자전거를 왜 실내에 보관해야 하느냐

하는 자전거에 대한 무관심이고, 자전거를 자전거 타는 사람들만의 몫으로 생각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MTB를 타는 왈바식구들을 포함하여, 현재 자전거로 행복한 사람들이, 못느끼는 많은 사람에게

자전거는 이런것이다라고, 알리는것이 이상향을 향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작년인가 지방의 모 소도시에서 자전거타기운동의 일환으로
>재정으로 자전거를 500대인가를 사고, 시소유라는 표시를 탑튜브에 달고, 무상으로 도시전역에 제공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나 타고, 아무데서나 놓고가면, 또 누군가 이용하고 하는 무한 사이클이었죠...
>참 좋은 생각이었는데,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울타리가 없어서인지...ㅋㅋ
>전부 한달여만에 거의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네요.
>
>사실 스웨덴같은 북유럽이 자전거 많이 타는걸로 유명한데,
>노르웨이가 세계3위의 산유국임에도 유류값이 우리나라와 같은 수준입니다.
>또, 도심에는 거의 차량통행이 제한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도심진입자체가 힘듭니다.
>그들이 낡은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도둑맞기 싫어서 랍니다.
>절대 검소해서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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