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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술하고, 여자만 멀리해도 참많은걸 할수 있더군요...냉무...

대박2005.01.05 13:40조회 수 3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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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드값과 기타 등등 쓸 곳이 있어서 카메라를 월요일 저녁에 팔았습니다. 그돈(110만원)을 가슴 속 깊이 쑤셔놓고 친구들을 만나러 신림으로 갔습니다. ㅠㅠ 사건의 시작은 이때부터였지요... 친구들(3명)은 이미 만취였습니다. 전 소주 4잔만 먹고 어쩔수 없이 노래방 가서 놀자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버렸죠 ㅜㅜ 정말 가기싫었습니다. 주량이 2병인데 4잔먹고 노래방가자니.... 그냥 제가 20만원 선에서 쏜다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다 길가에서 어떤 놈이 저희에게 찝쩍거리더군요. "아가씨 한시간에 6만원, 양주 한병에8만원 맥주 8병 만오천원, 안주는 서비스, 이렇게 해서 15만원에 해드려요"
>이놈 우리를 꼬시려는 작전이였던거였습니다. 암튼 꼬드김에 넘어간 저희는 미리 와있던 승용차를 타고 이동을 했죠. 처음에는 서울대 근처라던 놈이 저희를 강남 뒷골목 까지 끌고갔습니다. (그때 정신차렸어야했는데..저를 원망합니다. ㅜㅜ) 그때부터 그놈들의 작전에 휘말렸습니다. 아가씨 들어오고 양주 한병 시키고 맥주 들어오고(이때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그런데 그년들이 제가 술 안취한걸 알고 폭탄주를 만들어주더라고요.. (또한번 저를 원망합니다. ㅜㅜ) 연거푸 2잔 먹으니 조금 정신 못차리겠더라고요.... 그렇게 먹다보니 양주가 한병...한병... 한병... 자꾸 들어오더라고요.... 전 안시켰는데 자꾸 들어오는것을 알았지만 그때는 이미 ..........(저를 또 한번 원망합니다.) 5병 먹었더군요. 그래서 전 생각했죠 한병당 8만원이니까 50만원선에서 끝나겠지... 라고 생각한건 세상물정을 너무 무시한 저의 약해빠진 마음이였습니다. 전 그나마 제가 덜 취했다고 생각을 하고 계산을 하러 나갔습니다. 마담이 주는 영수증을 받은 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무려 193만원.......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기본 양주 8만원+양주17년산 한병당 25만원(4병)+안주+노래방사용비+아가씨봉사료+웨이타 봉사료 ... 기타 등등 이렇게 해서 193만원 나왔더군요.... 그래서 지배인 하고 이야기 했죠. 기억도 잘 안나는 이야기를 꽤 오래 했습니다. 결론은 현금으로 180만원에 해준다더군요... 전 끝까지 카드결제를 고집했지만 .....저의 실수였습니다. 영수증도 안받고.... 끝까지 카드결제 했어야하는데.... 난동을 피울까도 생각해봤지만 친구가 직업군인이여서.... 경찰을 불렀어야하는건데 ....그래서 어제는 출근도 못했습니다. 지금은 회사에 왔지만... 다행히 아파서 안나온걸로 보고가 올라가서 별일은 없더군요 . 암튼 한친구가 60만원 주기로 하고 제가 120만원 결제하고.
>
>300D 카메라가 홀라당 날라갔네요. ㅠㅠ  
>가슴이 너무 아픈 나머지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
>혹시 무슨 방법은 없을까요? 조금이나마 돌려받을수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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