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공간을 만들게 된 동기도 거기에 있습니다.
고가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접할려면 용산의 고급오디오샾을 들러도 살 것 같지 않으면
샾의 사장님이 냉대하지요....
저도 원래의 직업은 진공관 수입상이고 지금도 그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의 여러 딜러들과 안면을 두게 되었고 이번에 큰마음을 먹고
오디오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누드 진공관 앰프만해도 타나시 3대가격은 넘습니다.
프리앰프와 스피커까지하면 그가격이 왠만한 BMW가격이지요....
처음에는 주위의 딜러들이 "너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깐 쓸데 없는 짓한다는 거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산이 있는 곳에서 산을 타듯이 좋은 소스가 있으면 귀만 가지고 가서 듣기만하면 되죠.
고가의 오디오를 구입해서 자기의 집을 철옹성으로 꾸밀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소리가 좋은 사람들은 서로 모여서 서로 공유하면 되는 거죠....
우리가 왈바에서 MTB에 대한 취미를 공유하듯이요...
저의 공간은 기존의 음악실이 갖는 정형적인 스타일은 아닙니다.
맥주와 때로는 와인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함께 그리고
음악과 취미를 떠들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제든지 좋아 하시는 CD를 가져오시면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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