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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작정 뜯어봤습니다 ㅋㅋ

Abra_Ham2005.01.05 20:39조회 수 6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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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파일럿C샥과 교체하고 남은 BB에 이어서 이번엔 생활잔차의 뒷허브를 열어봤습니다. 사실 타이어 바꾸는 게 목적이었는데,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크리스찬인 저로서는 좋아하지 않는 속담이지만, 달리 마땅한 말이 없군요 ㅜ.,ㅜ;) 다 열어봤죠. 너트로 조이는 방식이고, 확실히 MTB QR보다는 튼튼하게 생겼더군요. 뭐, 베어링 있고, 바깥쪽에 베어링 안 흔들리게 잡아주는 테이퍼진 부품 있고(명칭을 모릅니다.) 와샤하고 다시 너트.
그리스칠 한 것까진 좋았는데, 테이퍼진 부품을 꽉 조이면 바퀴가 안 돌아가더군요. 살짝 풀면 돌아가는데 다시 프렘에 장착해서 조이면 안 돌아가고, 조금 더 푸니 옆으로 조금씩 흔들리고... 여러 번 해서 정확한 위치를 잡아야 되겠지만, 철티비에 무슨 일이야 생기겠나 싶어서 그냥 뒀죠. 그 정도 유격은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사실 다시 풀었다가 조이기가 귀찮았습니다. 그 잔차도 거의 10년이 돼 가니까 망가져도 어쩔 수 없죠 뭐. 사진을 안 찍어서 참 아쉽군요. 지금 다시 뜯으라면... 귀찮아서 안 합니다. 뭐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오늘도 아침 9시에 출근해서 10시 넘어서 퇴근합니다. 시급 3500원짜리 알바로 일당 45500원 ㅋㅋㅋ 돈이 벌리니까 좋긴 한데, 볼 책들을 못 보고 있어서 시간이 참 아쉽네요. 그렇다고 잠을 더 줄이기는 힘들고... 집에 도착하면 11시, 대충 먹고 씻고 자면 12시. 새벽예배 나가려다 보니 5시간이 채 안 되는군요. 쩝.. 일단 오늘 새벽예배 가면서 타봤는데, 타이어 때문인지(집에 남아있던 IRC MYTHOS XC2), 공기압이 부족해서인지, 허브 분해정비 후에도 전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가서 공기압을 더 빵빵하게 채워볼 생각인데... 설마, 철티비 허브가 길들어야 되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좀 더 정비와 라이딩을 한 후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과연 이 녀석이 MTB를 따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
하드테일 프레임에 리지드 포크니까 로드에선 잘 나가는 게 정상인데... 기대해 봅니다.
다들 추운 겨울에 라이딩 쉬시는 동안 세컨차 분해정비라도 해주면서 지내시면 어떨지요?(제가 라이딩을 쉰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ㅋㅋ)
타이어만 갈아도 되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허브까지 열어본 뻘짓거리 하고 나서 씁니다. 그러고 보니 새해 인사를 안 했네요.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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