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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저~!

palms2005.01.06 03:41조회 수 3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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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왜그래요 도움이 안된다니요...
하실 일 무지 많습니다.
쫌만 기달려주세요.
나중에 귀찮다고 때쓰지나 마시구요..

정말이지 재해나 재난으로 어린아이들 숨져가는 것 보면 마음이 아픈것이 아니라 저 역시 죽고싶을때가 더 많습니다.

무슨 죄로 태어나 이렇듯 고통속에 가야만 하는지 차라리 내가 죽고 아이들이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수없이 들곤
하지요.

예전에 한 수해지역에 출동했을때 어린 남매가 꼭 껴안고 죽은 주검을 찾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모습이 지워지지 않더군요.

당시 눈물이 나기보단 악이 받치고 세상 모든 신들에게 복수하겠노라 고래 고래 소리쳤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너무나 불쌍한 죽음이니 이성을 잃었던가 봅니다.

이란에서도 발굴한 시신마다 왜 그리 어린 아이들이 많이 죽었는지......

그 아이들도 아빠 엄마에겐 꿈이고 아침에 일어나 졸린 눈으로 씽긋 웃으면 가정에 무한한 기쁨이자 행복을 선사
하던 천사들이였을 텐데요..

아무튼 이번 기회로 전 세계가 고통없고 진짜 한가족처럼 웃으며 반기고 서로를 따스히 품어주고 재해와 재난이
없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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