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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보예요

umziki2005.01.06 16:03조회 수 4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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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울산사는 아는 형이 서울 올라와서 한 두달 머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관비나 식사비등이 딸린다고 카드를 빌려달라데요 꼭 필요한 경우 에만 쓴다고
카드는 친 형제에게도 빌려주는게 아닌데 어리석게 믿고 빌려줬죠
그런데 한달동안 술값으로 1000만원 넘게  썼더군요
그거 막느라 카드 이자 갚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경찰에 고소 했지만 카드를 훔친것도 아니고 내가 자진해서 빌려준거라 사기나 절도죄가 성립이
않된다네요
한300은 어거지로 받아냈는데 지금은 연락도 안되요
세상 물정이 어떻다는건 배웠지만 수업료가 너무 비쌌죠
저같은 바보가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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