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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indra0992005.01.08 00:22조회 수 3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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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byung85님이 제가 군대가기 전이랑 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군대가기 6개월전에 자전거를 구입했었는데요. 6개월동안 실컷 타고 중고로 팔아버리자...라고 마음먹고

구입했었지만 결국엔 팔지않고 얼마전에 전역한 지금도 잘 타고 있답니다.

헌데 byung85님 같은 경우에는 너무 단기간이고 중고로 팔기에는 너무 아까운 경우군요.

제 생각엔 남은 40일동안 차라리 다른 취미를 가지시고 전역하고 나서 구입하는게 나을꺼라 생각됩니다.

만약에 지금 구입하신다고 하면 그 가격에 전역하고 하고 나면 같은 가격에 더 성능이 좋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도 전역하고 보니 같은값에 더 좋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던데

그걸 보면 약간 속상하기도 합니다.

입대하기 전에 사고가 나서 프레임이 약간 먹어버려 결국엔 중고로 팔지 않고 지금도 타고 있죠;;;

(성능에는 지장없음)

그리고 휴가 나왔을때도 자전거만 보면 타고 싶어서 다른일을 못할때도 많습니다.

이건 그냥 참고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 1차정기휴가(9박10일)나와서 여자친구 이틀만나고 자전거를 거의

일주일 탔다는...... ^^;;;

뭐 여자친구가 바빠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군대있는동안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만약에 지금 사서 군대가신다면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좀 무리가 따릅니다. 샾같은곳이나

자전거타는 아는분한테 맡기지 않는 이상은 아무래도 전역하고 나면 대대적으로 정비, 보수해줘야 하거든요.

전 분해해서 박스에 넣고 갔지만 그것도 상당히 번거러워요...휴가 나와서 시간도 아까운데 자전거 타려고

조립하고 하면..그 시간도 굉장히 아깝죠.

참고로 드린 말씀이고요 꼭 자전거가 사시고 싶으시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너무 단기간이니

잘 생각해보시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럼 항상 행복하시고 군대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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