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캠라이트.. 약간 떨어지는 마무리로 상당히 불평들이 많던데요..
아주 다행스럽게도.. 저는 뽑기를 잘해서, 플러그나 하우징 부분등...
별다른 불만사항이 없었습니다. 충전시간도 잘 나오고..

저는 15W 짜리를 쓰는데.. 버닝타임이 3시간 조금 더 나옵니다.
산에 가면, 앞 사람 몫까지 다 비춰 줄만큼 넉넉한 편이구요..
다른 분들 밧데리가 먼저 맛이가서 중단이 되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장거리 야간을 뛰어 볼 생각으로 이번에 10W로 다운 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버닝타임은 계산했던데로.. 풀타임 4.5시간이었습니다.
리튬-폴리머 전지가 기온에 영향이 없다고 들었습니다.(영하20도까지)

버닝타임을 측정하면서.. 밝기 측정도 같이 해 보았습니다. 얼마나
밝기변화가 있는지... 사진찍을때 쓰는 노출계(SEKONIK ZOOM MASTER)로
입사식으로 측정하여, 일정 시간 간격으로 계속 찍어봤는데.....

4시간 넘어서 꺼질때 까지 밝기 변화가 거의 없다는~!!!!!  *0*;;
10W 벌브 표면에서의 측정값입니다.

점등 시 - 17.9 Ev      
30분 째 - 17.8 Ev
1시간째 - 17.7 Ev
2시간째 - 17.5 Ev
3시간째 - 17.3 Ev
4시간째 - 17.2 Ev
4.5시간 - 소등

솔직히 상당히 놀랐습니다. NI-MH로 자작한 밧데리는 밝기 변화가 상당히 컸는데..
코캠 밧데리는 꺼질 때 까지 거의 밝기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호~

참고로 0.1~0.2Ev는 밝기 측정오차 정도의 크기이며
17.9Ev는 조도로는 610,000 Lx, 휘도치로는 34,000 Cd/m2 로 환산됩니다.

결국 점등시에서 소등시까지 풀타임 4.5시간에 거의 밝기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코캠라이트 마무리 완성도는 약간 떨어져도 밧데리 성능만큼은 끝네주는 군요...
만족입니다... 4.5시간... 껏다켰다 하면서 아끼면서 쓰면 6~7시간은 쓸수 있을듯..ㅎㅎ~
(3시간 버닝 타임으로 On/Off 해서 5시간 정도 땠으니....)

결국 11~12시에 라이딩을 시작하면 해뜰때 까지는 탈수 있다는... 크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