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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낭만건달2005.01.11 11:17조회 수 2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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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 경외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제 비로서 한 남자가 되어가는 라딕님께 같은 남자로서 뭉클함을 느낍니다.

천륜으로서 부모를 생각하는 자식의 도리는 당연한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가끔은 아버님을 한 남자로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모든걸 잃게 된다 해서 완전히 다 잃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분께는 당신이 살아온 인생이 후회 없으시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라딕님과 같은 당신 자신의 분신이 세상에 존재하고 그 분신이 비로서 한 남자로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아시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하실겁니다.

당신께서 하신 일중에 가장 자랑스러워 하실 일은 바로 당신 자신의 분신을 세상에 내보내 주신 것일겁니다.

이제 한 남자로 홀로 일어서서 일궈오신 당신 스스로의 인생을 가족이란 이름으로 인해 스스로를 옥조이시지 않게

그렇게 한 남자로서 마무리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시기 바랍니다.

가장은...자신의 뒤에 당신 가족들이 서 있다는 당신을 편히 바라보아 주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강해진답니다. 이제 당신께서는 라딕님이 비로서 한 남자가 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는 순간부터

편히 당신 자신의 인생을 홀로 일으키신 그날처럼 강하게 일어서실겁니다.

아무말 하지 마시고 조용히 찾아뵙고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한 남자와 남자로서 술 한잔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가 생각한 스스로의 의지의 길을 정했음을 전해드리세요.

그리고 나란히 걸으시고 배웅해 드리세요. 당신께서 고사리같던 손으로 기억하고 계실 당신 아들의 모습이

어느덧 한 남자로 자라나 이제는 당신께서 배웅을 받으실 정도로 성장해서 남자가 된 당신 아들의 모습에

당신께서는 아마도 그날 밤이 가장 평온한 잠을 이루실 밤이 되실지도 모릅니다.

두분 다 힘내시고...멋진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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