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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결식아동에게 지급한 2500원짜리 도시락 사진과..... 비교사진.

Only2005.01.12 15:34조회 수 5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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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문제가 된 사진도 보면.... 왜 밥과 김치대신 빵과 단무지가 들어갔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점심이라서 밥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식아동이라면 아침 저녁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건 뻔한 일인데, 아이들이 좋아할까봐 빵을 준건지....

기본적으로 야채나 과일도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서귀포 감귤이라도 하나 놓지....

정말 미스테립니다.



*********    아래는 서귀포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귀포 시장 사과문이랍니다.  ********

지난 7일 결식아동에게 지급한 점심 도시락 부실 문제와 관련하여, 먼저 해당 결식아동을 비롯해 사회에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아동급식 확대 지원계획을 수립하면서 마을별 식당 지정 및 단체 등을 통한 급식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으나 희망 업체가 없는 데다 아동들도 식당 이용을 기피하여 부득이하게 시청 구내식당측과 급식이행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에서는 같은해 12월 27일부터 밥을 중심으로 매일 식단을 달리하며 점심시간에 맞춰 가정마다 도시락을 배달 지급하여 왔으나, 차가워진 밥에 대한 불만 여론이 있어 29일부터는 반찬 중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밥을 원하는 아동에게는 기존대로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난 7일 제공된 도시락은 내용물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대해 담당 부서의 관리·감독에 소홀한 점이 인정되어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뼈를 깎는 반성 속에서 앞으로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식아동의 입장에서 더 나은 아동급식 지원시책을 검토·개선해 나가겠으며, 담당 부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담당과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하는 등  엄중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충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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