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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인자요산2005.01.14 12:16조회 수 3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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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으로 외국을 갔었습니다.
그것도 산에 가기위해 비행기를 탔습니다.

워낙 알려진 고산이 많았지만...
중국의 어느 산에 갔었습니다.

중국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도하고...
고소병에 걸려서 고생도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 고생도하고..
버스도 15시간씩 타며 고생도 하고..
날려갈것 같은 바람에도 고생하고..
만년설도 밟아보고...
영하 20-30도의 기온에서도 고생했습니다.

후배들이 정상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알고보니 동계 초등이었습니다.
기분은 좋습니다.

저는...
뒷산처럼 다니던 설악산이 제일 좋습니다..
집에오니 엄마 품으로 돌아온것 같아 좋습니다...

다시 잔차를 꺼내 먼지부터 닦아야 겠습니다..

- 38선 너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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