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할아버지가 싫으신 울 아부지...

소나기2005.01.17 19:40조회 수 647댓글 0

    • 글자 크기


아기가 태어난지 10일정도 지나가내요

아버지 우리 집사람 임신 10개월동안 힘드냐구 한번도 안물어보더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내요

임신 3개월에 손빨레시키시고... 사귀시는 여자분이 보내주신 반찬만으로...참고로 어머니돌아가신지 만 2년 지나가내요...

며느리가 힘들게 차려주신 밥상은 밥이 맛이 없다는둥... 며느리가 만든 반찬 젖가락 한번 안가더군요

그러면서... 누가 시집살이 시키냐구...

할말 없습니다

그런데 아기 이름지어주실까 했는데...

역시나내요

일주일동안 일이 바빠서 안돼고...어제는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오후부터는 인터넷장기... 저녁에는 방에 들어가셔서 만나는 여자와 전화수다...

오늘 장모님이 아기이름이 없어서 부르기가 힘들다고 하내요

"아버지 이름 언제 지어주실껀가요???"

"집 주위에 작명소가 없어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럼 제가 지을까요???"

"그래라 그것도 돈 10만원이나 들어가는대...니가 할려면 니가 지어라"

...

어머니 그렇게 보내고...제가 아버지 옆에서 2년동안 빨레며 밥이면 청소 잔심부름까지 다 했는대...

단 몇달 만난 여자 전화 한통화에 밤이고 낮이고 돈 쓰시니라고 전 달은 카드가 마이너스가 됐다고 신용불량자돼냐구 ... 저한테 물어보시더군요...

시집온 집사람에게 서운하게하시더니...

새로 테어난 아기에게까지 그러내요...

무슨 말만하면 60년 동안 살아온 고집 못 고친다하고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고요

틀리든 안 틀리든 잘못을 떠나... 어디 젋은아들놈이 아버지에게 시시비비를 따지냐구 합니다

아버지가 마음에 안들면 차라리 약먹고 죽으라고 하니 무슨 말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앞날이 막막하내요

저도 30살이 넘어서 ... 세상에 만사일 보고 느낀다...라고 하면...

아직도 멀었다고 합니다

정말 앞날이 막막하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65
188096 raydream 2004.06.07 389
188095 treky 2004.06.07 362
188094 ........ 2000.11.09 175
188093 ........ 2001.05.02 188
188092 ........ 2001.05.03 216
188091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0 ........ 2000.01.19 210
188089 ........ 2001.05.15 264
188088 ........ 2000.08.29 271
188087 treky 2004.06.08 263
188086 ........ 2001.04.30 236
188085 ........ 2001.05.01 232
188084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3 ........ 2001.05.01 193
188082 ........ 2001.03.13 226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0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79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8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7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