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노인, 76년 탄 자전거 박물관 기증
[팝뉴스 2005-01-19 12:41]
지난 1929년 13파운드(약 26,000원)를 주고 구입한 자전거를 76년 동안 아무런 탈 없이 사용한 95세 노인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19일 영국 타임즈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영국 이스트서식스에 사는 95세의 윌리엄 왜그스태프 노인. 76년 전인 1929년에 제작된 에반스제 수공예품 자전거의 주행거리는 약 80,000km에 달한다고 언론은 전했다.
70여 년 동안 왜그스태프 노인은 수없이 타이어를 교체했고 안장을 세 번 갈았지만, 자전거의 프레임과 주요 부품은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왜그스태프 노인은 최근 76년 동안 자신과 함께 한 골동품 자전거를 런던 교통박물관에 기증했는데, 박물관 관계자는 노인이 기증한 자전거를 ‘보석’이라 불렀다.
왜그스태프 노인은 최근까지도 그의 골동품 자전거 타기를 매일 같이 즐겼는데, 그가 기증한 자전거는 런던 교통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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