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번개에 스무 명이 넘는 왈바 초유의 대박이 났다고 투어 스토리 게시판이 시끌벅적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와일드 바이크가 변해오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머 대단히 많이 지났나 싶었는데...
꼽아보니 이제 6년이 채 못됐네요...
짧지만 분명 와일드 바이크는 많이 변했습니다. 당연한 일이구요.
그 중에 '성격이 변했다'라고 많이들 판단하시는 계기가 된 변화는 아마도
유료화 전환일텐데요... 그건 불과 일년 정도 지난 일이네요.
그동안 왈바는 처음 그 소수 커뮤니티로 남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이런 식의 길로 진화했습니다.
그렇게 진화하게 된건 운영자 자신만의 의도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를 들낙거리는 잔차꾼들의
의도만으로도 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이렇게 포털화되고 유료화된, 그래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팔고 사고 업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로
왈바가 모습을 갖추어가게 된 것은, 왈바가 소규모 커뮤니티로 남는 게 불가능하다면 선택해야 할 불가피한 경로
가 아닐까요 ? 그게 '진화'란 말의 의미겠지요.
사실 학창 시절에 전 진화란 말을 무지 싫어했습니다. 변화를 싫어하는 넘들이 '너무 급하게
변하믄 다친다'며 겁주기 위해서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좀 더 살아보니, 급하게 변하는 건 저의 감정 말고는 하나도 없더군요.
왈바가 태어난 지는 6년,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바뀐 지는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왈바의 성격을 궁긍적으로 완성하는 어떤 모델이 나오기는 힘들겠지요.
기왕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진화의 경로가 정해졌다면, '좀 더 나은' 업체가 되려면 또 길고 지난한
진화의 과정을 겪어야겠지요. 하루 아침에 뭐가 안된다고 욕하고 닥달하진 말자구요...
....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저는 운영자와 아주 절친한 사이이며,
그래서 그가 와일드 바이크로 사업을 하기로 생각했다면 사업가로서도 성공하기를,
그래서 와일드 바이크를 건강하고 건실한, '잔차꾼들의 국민기업'으로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와일드 바이크가 변해오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머 대단히 많이 지났나 싶었는데...
꼽아보니 이제 6년이 채 못됐네요...
짧지만 분명 와일드 바이크는 많이 변했습니다. 당연한 일이구요.
그 중에 '성격이 변했다'라고 많이들 판단하시는 계기가 된 변화는 아마도
유료화 전환일텐데요... 그건 불과 일년 정도 지난 일이네요.
그동안 왈바는 처음 그 소수 커뮤니티로 남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이런 식의 길로 진화했습니다.
그렇게 진화하게 된건 운영자 자신만의 의도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를 들낙거리는 잔차꾼들의
의도만으로도 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이렇게 포털화되고 유료화된, 그래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팔고 사고 업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로
왈바가 모습을 갖추어가게 된 것은, 왈바가 소규모 커뮤니티로 남는 게 불가능하다면 선택해야 할 불가피한 경로
가 아닐까요 ? 그게 '진화'란 말의 의미겠지요.
사실 학창 시절에 전 진화란 말을 무지 싫어했습니다. 변화를 싫어하는 넘들이 '너무 급하게
변하믄 다친다'며 겁주기 위해서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좀 더 살아보니, 급하게 변하는 건 저의 감정 말고는 하나도 없더군요.
왈바가 태어난 지는 6년,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바뀐 지는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왈바의 성격을 궁긍적으로 완성하는 어떤 모델이 나오기는 힘들겠지요.
기왕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진화의 경로가 정해졌다면, '좀 더 나은' 업체가 되려면 또 길고 지난한
진화의 과정을 겪어야겠지요. 하루 아침에 뭐가 안된다고 욕하고 닥달하진 말자구요...
....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저는 운영자와 아주 절친한 사이이며,
그래서 그가 와일드 바이크로 사업을 하기로 생각했다면 사업가로서도 성공하기를,
그래서 와일드 바이크를 건강하고 건실한, '잔차꾼들의 국민기업'으로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 사람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