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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답변입니다.

에고이스트2005.01.21 15:36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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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식으로 문단 내지는 문장마다 달리는 글을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채 나오는 반박에서 효율성을 별로 기대 안해서일까요?
별수없이 같은 방법으로 답변드립니다.



왈바 자체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
운영자와 몇몇 관리자만으로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지요.
이런 걸 개발하려면 또 막대한 돈과 시간이 들어갈 겁니다.
한마디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막대한 돈과 시간을 들여서 그 컨텐츠를 제공해 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적어도 변화의 움직임은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컨텐츠를 제공함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장비리뷰같은 것을 왈바에서 제공한다고 예를 들면 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그 많은 정보를 왈바에서 소스를 가공하고 가공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 금전적인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좁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해 수입/배급업체 역시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두 집단의 이익이 서로 맞아떨어지는 부분이겠죠. 왈바는 단지 그들이 광고를 위해 제공하는 정보를 취합하고
왈바에서 공개만 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표준적인 리뷰 포맷만 제공한다면 수입업체에서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리뷰자료를 공급하리라고 봅니다. 사소한 예이겠지만 왈바의 가장 큰 힘은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는 겁니다. 대단한 투자를 하지 않아도 현재상황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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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변화가 없는 왈바"라는 것은 일반회원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운영자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됩니다. 지난 5년간 회원수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일반회원 입장에서는 운영자와 일대일 관계처럼 느끼기 때문에 변한게 없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운영자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늘어난 회원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리하려면 예전과
같은 시간과 노력으로는 감당이 될 수가 없습니다.
즉 일반회원 입장에서 변화가 없어보인다고 지갑을 못 열겠다는 것은 운영자가 감당해야 할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원을 나몰라라 하고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왈바는 유료화했습니다. 수많은 회원들이 여태껏 무료였을 때는 늘어나는 회원수가 모두 부담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수록 왈바의 잠재적인 역량은 더 커지는 겁니다. 늘어날수록
좋아해야할 상황 아닐까요? 국내에서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의 예를 들어보죠. 대부분 오픈 베타라는 과정을 거쳐
잠재적인 유료 사용자를 모집합니다. 사용자가 폭주한다고 해서 온라인 게임업체에서는 회원가입을 제한하는
예가 거의 없습니다.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번거로와 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오픈베타에서 유저수가
적을까 걱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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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무료라서 우리가 놀아왔던 상황이 매우 고마우므로 이제는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기여를 해서
고마웠던 것에 대한 보답을 하자는 것이 논리적인 귀결이 아닌지 생각되는군요.
일방적으로 수혜자가 아니라는 것이 일방적으로 기여하는 입장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일방적 수혜자였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기여도 하고 수혜도 받는 공평한 관계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고마왔던 가게가 어려워지면 그냥 딴데로 가시려고요?
장터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역시 일반회원의 입장에서 볼때고 운영자 입장에서는 회원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만큼 관리를 하려면 그만큼 많은 자원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 자원과 노력은 누가 보상을 해줘야 합니까?
이제까지 공짜로 해줬다고 앞으로도 공짜로 노력해줘 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철면피가 할 말입니다.

>>지금 왈바에 여태껏 수혜자였지만 유료화한 시점에서는 방문자가 이렇게 많다는, 자전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죄다
여기 모였다는 것이 여태까지 수고한 홀릭님에 대한 보상입니다. 금전적인 기여는 홀릭님의 재량에 달린겁니다.
뭐 저같은 헝그리 라이더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헝그리 라이더라고 해도 일반인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의
자전거들을 타고 다닙니다. 입문용이라고 하는 자전거 가격조차 일반인에게 이야기 한다면 대부분이 놀라는
상황이고 이 정도로 잠재적인 구매력이 있는 집단이 모여있습니다. 과연 이런 우리가 이렇게 모여있다는게
어찌보면 5년간 홀릭님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수익구조를 확실하게 잡아간다면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철면피인가요? 고마웠던 가게가 어렵다고 해서 우리가 그 가게에 뭘 할 수 있죠?
능력이상으로 자전거 용품울 구입해줘야하나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세상에 많다는거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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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신문 나눠주던 신문사가 회원이 적을때는 부담이 적어서 무료로 나눠줬는지는 모르지만 회원이
엄청 늘어나고 광고비로도 커버가 안되면 더이상 무료분배가 안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무료로 하면서도 하는 곳도 있으므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활용의 재량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저또한 장터가 반드시 유료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분들이 더 좋은 수익구조를 찾아내어
제안하고 함께 적용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무료신문사의 예를 괜히 들었나봅니다. 조금 무리인 예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료신문은 지면을 늘려 광고를 더 실으면 됩니다. 신문 기사에 한 가지 추가하면 되죠. "타산이 안맞아 광고지면을 두면 더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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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 이 정도면 제 말의 의미는 전달되었다고 봅니다. 지금도 모양새가 별로 좋지는 않지만
이게 다 왈바 잘되라는 이야기였다고 믿어주시고 게시판 목록에서 한 줄을 더 늘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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